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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언주 "국힘은 '입틀막' 공천 중…'반윤'은 싹이 말라"

입력 2024-02-20 14:40 수정 2024-02-20 15:38

"윤석열 정권 심판·견제하려면 현실적으로 제1야당과 힘 합하는 수밖에"
"민주당 복당에 비토 있을 것 예상...당원 커뮤니티에선 분위기 좋아"
"출마하면 경기도 가능성 높아...당과 당원들에 맡길 것"
"중·성동갑 같은 전략 지역, 가고 싶다는 말 먼저 하면 오히려 역효과"
"박진, 혜택 많이 받아와... 서대문을 출마 생뚱맞지만 선당후사 하라는 뜻일듯"
"김무성·김성태 갑자기 조용해져... 자리 약속 받았거나, 캐비닛 있을 수도"
"민주, 조국신당과 함께 갈 필요 없어...3%이상 얻을 수 있는 당은 각자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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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심판·견제하려면 현실적으로 제1야당과 힘 합하는 수밖에"
"민주당 복당에 비토 있을 것 예상...당원 커뮤니티에선 분위기 좋아"
"출마하면 경기도 가능성 높아...당과 당원들에 맡길 것"
"중·성동갑 같은 전략 지역, 가고 싶다는 말 먼저 하면 오히려 역효과"
"박진, 혜택 많이 받아와... 서대문을 출마 생뚱맞지만 선당후사 하라는 뜻일듯"
"김무성·김성태 갑자기 조용해져... 자리 약속 받았거나, 캐비닛 있을 수도"
"민주, 조국신당과 함께 갈 필요 없어...3%이상 얻을 수 있는 당은 각자 뛰어야"

이언주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2월 20일(화)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이언주 전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이언주
네 안녕하세요.

▶정영진
민주당 가셨습니다. 컴백 민주당 그 얘기 잠시 후에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채윤경 기자님 어서 오시고요.

▶채윤경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그리고 다들 어느 날보다 이를 갈고 나오신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추풍낙 추풍낙연입니다.' 네 이상민입니다.

▶정영진
우리 이언주 의원에 대한 공부 많이 하시더라고요.

▶이상민
저는 항상 공부합니다. 일생이 공부에요.

▶이언주
이낙연 대표께서?

▶이상민
네? 아니 아니 아니 제 목소리입니다. 이거

▶정영진
아니 이언주 의원을 엄청 좋아세요.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이언주
이낙연 대표의 얼굴 하고 나서 말씀하시

▶정영진
우리 이언주 전 의원님 결국 가셨습니다. 지난번에 한번 오셔서 고민 중이다.
한번 깊이 한번 생각해 보겠다 이 정도 말씀을 좀 주셨던 것 같은데 그렇죠 결국은 가셨어요. 왜?

▶이언주
그때가 언제죠? 한 2주 전인가요?

▶정영진
그때 사실은 저희의 느낌이 뭐였냐 하면 시청자분들도 그렇게 느끼셨는데 민주당에 다시 가는 것도 괜찮은데 그런데 민주당이 뭔가 확실한 메시지든 뭐든 좀 이렇게 나에게 주지 않는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저희가 그때 말씀듣기로는 그건 맞습니까?

▶이언주
확실한 메시지 그런 것보다는 이게 발이 안 떨어지는 느낌?

▶정영진
발이 안 떨어진다?

▶이언주
심리적인 것일 수도 있는데요. 저는 약간 영혼이 자유로운 편이잖아요.
그래서 제3지대의 본질적으로는 지금 제3지대 그 당 말하는 거 아니에요. 저는 그분들이 지금 굉장히 이 제3지대가 지금 망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원래 그런 성향이죠. 원래

▶정영진
마이너한 느낌?

▶이언주
비주류 성향도 있고 그러니까 좀 이렇게 뭔가 진영에 갇히고 싶지 않은 이런 게 있죠.
그런데 이제 현실에서 그렇죠? 현실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을 하고 견제를 하려면 우리 현실에서는 어쨌든 어떤 한 정당에 몸을 담고 해야 되잖아요.

▶정영진
큰 규모가 있는

▶이언주
그렇죠. 그러려면 현실적으로 제1야당하고 힘을 합하는 수밖에 없지 않냐.

▶정영진
그 고민을 많이 하신 거군요.

▶이언주
그런데 그런데 그것은 논리적인 비결인 것이고 심리적으로 이렇게 발 안 떨어지는 이런 게 있는 거죠.
그런데 이제 시간이 점점 가니까 결정을 해야 되잖아요. 너무 늦어버리면 결정을 할 시간 자체가 없으니까. 그래서 구정 때 많은 분들하고 상의를 좀 했어요.
그런데 결론이 뭐냐 하면 어쨌든 이번 총선에 그렇죠? 그 저는 견제해야 한다. 왜냐하면 2년이 지났는데 2년 동안 정말 심각했다고 보거든요.
저는 그런데 이 2년보다 더 많은 3년이 남았어요. 이 3년은 저는 더 심각할 것이다.

▶정영진
아니 그 견제가 이렇게 방송에서 열심히 윤석열 정권의 문제점에 대한 비판하시는 방법도 있고 그다음에 현실 정치에서 하시는 방법이 있을 거 아니에요.
현실 정치에서 하시는 방법을 택했잖아요. 택했다는 거는 출마하신다는 얘기죠?

▶이언주
그럴 가능성이 좀 있긴 하죠. 저는 다 열어놓고 있어요.

▶정영진
가능성이 있기는 아니고 그 가능성 때문에 큰 정당에 입당하신 거 아닙니까?

▶이언주
아니 그런 걸 떠나서 그런 모든 거는 저는 당에 맡기겠다라고 했는데요.
그런 부분보다도 당의 그러니까 큰 정당에 현실적으로 두 당 중에 하나에 있어야 이 스피커가 제대로 발현이 되죠.
그런데 예를 들면 중립지대에 있으면 안 불러요.

▶정영진
그동안 이렇게 많이 나오셨는데

▶이언주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아니요. 그거는 제3지대라는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그다음에 또 제3지대로서 부르는 것도 선거 임박해서는 그런 게 있지만
평소에는 이게 우리나라 진영의 문제예요.

▶정영진
관심을 안 주는구나.

▶이언주
양당의 그게 아니면 항상 물어봐 너 어느 편이야라고 먼저 물어보고 사람을 판단을 해

▶채윤경
판단을 하는 게 아니라 배분을 해야 되기 때문이죠. 저희 입장에서

▶이언주
그렇죠 그러니까 이해를 해요. 왜냐하면 제가 보니까 기자님들도 두 팀으로

▶채윤경
여야를 나눠서 다니니까

▶이언주
쫙 가. 그래서 이게 기자 배분량도 안 나와요. 그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죠.

▶채윤경
근데 전공 분야가 있으니까.

▶이상민
제가 ox로 답변할 수 있는 그런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ox 판이 있거든요.

▶이언주
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

▶이상민
알아서 잘 맡기겠습니다. 나는 솔직히 민주당 복당 이렇게까지 반대할 줄 몰랐다 ox

▶이언주
반대할 줄 몰랐다에 대해서 ox

▶이상민
x입니까?

▶채윤경
알고 있었어.

▶이언주
알았어요.

▶이상민
비토가 있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이언주
그럼요. 제가 저기 미리 얘기했어요. 비토 있을걸

▶채윤경
그런데도 오라는 목소리가 더 컸고 가야 된다는 판단을

▶이언주
당원들은 굉장히 당원 커뮤니티에서 투표를 했는데 7만 명 넘게 투표를 했는데 85% 가

▶정영진
반대?

▶채윤경
복당을 해야한다.

▶정영진
찬성이이에요? 어디 어디

▶이상민
찬성

▶이언주
반대가 13%

▶정영진
어디 커뮤니티예요?

▶이언주
이제 당원들이 많이 들어가는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들이 있거든요. 그 유튜브 커뮤니티도 있고

▶정영진
민주당에서 운영하는 거예요? 거기는?

▶이언주
아니 민주당 친민주당

▶정영진
친민주당 성향의 커뮤니티 같은 데서 투표를 했는데 85%가 찬성이에요? 그 중앙선거 여론조사 여기랑은 상관없는 거죠?

▶이언주
그거랑은 상관없는 거에요. 커뮤니티

▶정영진
그거 수치만 나오면 아주 그냥 노이로제가 걸렸어요. 제가

▶이언주
그건 아니고 커뮤니티니까 대충 그렇다는거고요.

▶정영진
절대적이네. 그러면

▶이언주
당원들은 분위기 되게 좋죠. 엄청 전화 많이 받았어요.

▶정영진
그래요? 왜냐하면 저희 그냥 생각에는 뭔가 그래도 어쨌든 민주당을 떠나셔서 국회의 가셨다가 이렇게 오셨잖아요.
그래서 아마 민주당의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 특히 당원이나 이런 분들은 굉장히 적극적인 지지층이실 거 아니에요?

▶이언주
그럼요.

▶정영진
그분들 입장에서 볼 때는 그래도 약간 한 번 우리를 떠났던 사람이고 믿음 안 가고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이언주
아마 제 생각에 그런 것 같아요. 저기 대선 전까지는 좀 그런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대선 거의 경선할 때부터 굉장히 비판 많이 했잖아요.
그러니까 벌써 그게 한 2년 정도 됐거든요. 그래서 그 사이에 그런 것들이 많이 불식된 것 같고 그다음에 전략적으로도 당원들 입장에서는 어쨌든 선거 이겨야 되고 그다음에 이제 지금 보면 큰 틀에서 보면 같은 방향의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힘을 보태는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생각도 하는 것 같고 그다음에 이제 사실은 뭐 이런 게 있어요.
인간적으로 그전에 이제 제가 한 7년 정도 있었, 한 7년 전인가 그래서 7년 정도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국민의힘에 한 3년 정도 있었지만 민주당에서 재선까지 하면서 7년을 있으면서 이제 굉장히 서로 이렇게 애증이 있는 거죠.
애증, 애증이 있는 거예요. 굉장히 초기에 제가 왜 전재희 장관 이겼잖아요. 그래서 전재희 장관 이기고 초선 때 딱 하면서
그때 사실은 사랑을 되게 많이 받았죠. 제가 그래서 당원들한테 너무 기대와 사랑을 져버리고 어쨌든 내 나름의 길이라고는 하지만
방황한 부분에 대해서 제가 사과의 말씀도 드렸어요. 당원들한테

▶채윤경
다시 돌아와 보니까 의원들의 반응은 좀 어떤가요?

▶이언주
의원들은 지금 바빠요.

▶이상민
공천시기라서

▶이언주
자기 선거와 공천과 이런 것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정영진
오라고 대표가 직접 전화했습니까?

▶이언주
그렇죠

▶정영진
이재명 대표가? 그러면서 뭘 약속했을 거 아니에요?

▶이언주
아 대표가 그런 약속을 할 수는 없지.

▶정영진
무슨 자리 약속 이런 거 말고 그러니까 우리 당에서 열심히 해 주시고 우리 당도 어떻게 어떻게 해 나가겠다 이언주 전 의원이 오실 때 정말 만족할 수 있을 만큼 뭔가 이렇게 얘기하셨을 거 아닙니까? 어떤 당으로 만들겠다든지

▶이언주
그렇게까지 제가 갑은 아니고요.

▶이상민
그래도 모셔온 거 아닙니까.

▶정영진
에이 그래도 모셔올 때

▶이언주
그러니까 많이 도와달라고 그러시지.

▶정영진
이재명 대표가

▶이언주
그리고 역할을 기대한다 이렇게 말씀하시죠.

▶정영진
그래서 출마 가능성은 당연히 생각하고 계시고 그다음에 아마도 비례보다는 지역구 쪽이 가까우시겠죠? 그렇죠?

▶이언주
비례는 당이 다르니까.

▶채윤경
그렇죠 당을 나가야 되죠.

▶이언주
복잡하잖아요. 그런 게 없을 수는 그런 가능성이 없다고 제가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거는 글쎄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정영진
무조건 당이 그냥 나가라는 지역에 나가실 거예요?

▶이언주
그렇죠 당이 일단 당과 당원들에게 맡긴다.

▶정영진
본인이 생각하시는 지역이 있을 거 아닙니까?

▶이언주
제가 먼저 생각하기에는 제 정보가 너무 없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제가 그냥 막연하게 이 지역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해도 저는 외부만 아는 거잖아요.
선거라는 거는 내부도 중요하거든요. 짧은 시간 안에 내부를 결집시켜야 되기 때문에 내부가 복잡하거나 다른 사정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예컨대 그냥 밖에서 봤을 때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정영진
막상 가면

▶이언주
그렇지만 제가 지금 이렇게 딱 갔을 때 그 안이 막 사분오열돼 있을 수도 있고 또 저하고 뭔가 안 맞는 그런 분위기일 수도 있는 거고, 여러 가지가 있겠죠.
그런데 그런 걸 다 감안해야 되기 때문에 그건 우선 제가 볼 때 당이 그리고 전략적으로 그냥 이언주가 여기를 원하니까 여기를 해줄까 말까 이게 아니라,
당은 큰 그림을 보고 선거 전략을 짜잖아요. 그러면 큰 그림을 보면서 경기도 이렇게 서울 이렇게 하고 그런데 여기에서 포스트를 이렇게 배치를 하는데
이중에서 여기쯤은 이언주가 낫겠다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이렇게 좁혀 들어가는 거라서 제가 먼저 그 얘기를 하는 것보다는 당이 전략적으로 안을 짜고 그 안에서 네가 abc 정도 역할 중에 하나 하면 좋겠다. 그럼 너는 어떻게 생각해 이렇게 물어보면

▶이상민
그 보도에 의하면, 전략공천위원회

▶채윤경
네 보도에 의하면 전략공천위원회에서 중구 성동갑을 이언주 의원 놓고 돌려봤다. 여론조사 돌렸다있고

▶이언주
그랬나요? 저는 모르는

▶채윤경
이언주 추미애 전현희 이 세 사람을 뽑아서 여전사 트로이카 전략을 꾸리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서울의 주요 지역에 배치를 해서
그러면 주로 서울로 이렇게 지금 계속 여론조사를 돌려보고 있다 이렇게 봐야돼요?

▶이언주
저도 잘 모르는 얘기가 많아서 사실은 성동갑 이거는 저는 처음 들었고요.

▶채윤경
보도는 보셨죠?

▶이언주
보도... 그런데 그러니까 보도 그런데 저는 저한테 한 번도 성동갑 얘기한 적은 없거든요.

▶정영진
아 그래요?

▶이상민
용산은 어떻습니까?

▶이언주
그러니까 그런 것도 아마 그냥 여러 안 중에 하나일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은 그냥 이렇게 이 안을 한번 해보고 저 안을 한번 해보고 이 중에서 뭐가 제일 괜찮은지 해보고 그다음에 거기에 필요한 정보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여론조사는 어떻게 되는지 결과가, 안에 내부의 그 민심은 어떤지 이런 것들을 쭉 보고 나서 이거 정리해서 아마 저한테 안을 몇 개를 던질 거라고 봐요. 그러면 그때 제가 제 의견을 주겠죠.

▶채윤경
그러면 그 지금

▶이언주
지금은 아직 정확하게 정리된 걸 못 받은 상태, 말만

▶채윤경
서울 수도권의 의원들이 다 있잖아요.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지금 물론 하위 10% 20% 통보가 가면서 조금 또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그러면 만약에 주어지는 지역 중에서 현역 의원이 있는 나가려고 하지 않는

▶이언주
가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

▶채윤경
그런 상황에 아니 그런데 이거는 거의 90% 이상이죠.
왜냐하면 민주당의 의원들이 서울에는 거의 다 자리를 잡고 있잖아요. 지금

▶이언주
없는 데도 좀 있죠. 불출마한 데도 있고 그다음에 의원이 아닌 지역도 있고

▶채윤경
그런데 그런 쪽이 더 그러면 가능성이, 그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언주
경기도도 있고 저는 앞에서 계속 의원을 경기도에서 했기 때문에 그 저 같은 경우는 경기도도 상당히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봐요.

▶채윤경
경기도 지역으로 갈 가능성 더 높다?

▶이언주
그러니까 예를 들면 포스트를 이렇게 찍을 때 이런 거잖아요. 제가 아무 데나 막 간다고 금방 적응하는 거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저보고 저기 서울 강북에 갑자기 뭐 예를 들어서 그냥 그냥 무작위로 얘기하는 거지, 은평구라든지 이런 데 저는 진짜 생소하거든요.
가본 그러니까 서울이지만 굳이 지나간 적은 있어도 그런 경우에 갑자기 간다고 사실 되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조금 이렇게 뭔가 영국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이렇게 익숙한 데를 갈 가능성이 많죠. 제 입장에서는

▶정영진
한요정님 이런 질문을 주셨습니다. 백의종군할 생각 없는지 좀 물어봐 달라고 이 질문을 드린 이유는 앞에 잘생긴 정 프로 씨 이렇게 이제 달아주셔서

▶이언주
그래서 이제 저는 말씀드린 것처럼 당과 당원들에게 맡긴다.

▶정영진
백의종군도?

▶이언주
당과 당원들에게 맡긴다. 그 이상은 묻지 말아주세요. 지금 아무 정보도 없고 그리고 당과 당원들의 또 판단 이런 것들이 있을 겁니다.
자기들이 이제 필요한 부분들 자신들이 또 당의 입장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 그 선상에서 제가 제 관심과 또 이렇게 저도 좀 쏠리는 데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일단 그 전제 하에서 제가 판단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채윤경
어쨌든 이번에 복당 심사하면서 원래는 이제 감산이 있는데 이제 이언주 의원에게는 적용하지 않는다라고 했으니까 현역이랑 같이 붙을 확률도

▶이언주
저는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채윤경
와보시니까 지금

▶이언주
왜냐하면 시간도 별로 없고

▶정영진
그렇죠

▶채윤경
경선은 좀 쉽지 않은 상황일 것 같다.

▶이언주
현실적인 부분이 있겠죠.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정영진
지금 민주당 좀 아까 뉴스에도 좀 많이 나왔는데 공천이 굉장히 어느 당이나 비슷하겠습니다만 특히나 지금 민주당이 굉장히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반발들도 좀 심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고

▶이언주
그러니까 그거는 저는 사실은 선거 때 항상 그런 걸 봤기 때문에 그다지 특별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채윤경
대단해 보이지 않는, 일반적인 과정이다.

▶이언주
그 과정이라고, 중요한 거는 공천은 항상 마지막이 중요해요. 다 끝나고 나서 결과를 봤어요. 결과가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 이게 중요합니다.

▶정영진
끝난다는 건 선거 끝나고요. 아니면 공천 끝나고?

▶이언주
그러니까 물론 선거 끝나고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공천이 끝난 다음에

▶채윤경
대진표가 나왔을 때

▶이언주
그렇죠. 그랬을 때 이게 괜찮게 배치했네 이 사람 괜찮네 저거 좀 이상했던 사람 없어졌네 뭐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그러니까 여기는 좀 물갈이 됐으면 했는데 물갈이 됐네. 여기 물갈이 됐으면 하고 정말 주민들이 생각했는데 여전히 그대로 있네.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결과를 보고 결과가 좋으면 혁신이라고 불러요. 사람들이 결과가 나쁘면 이제 갈등이 되는 거죠.

▶채윤경
지금 이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 하면서 당을 나가겠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이제 이 부분은 좀 물갈이가 필요한 인사다 이렇게 봐야되는 건가요?

▶이언주
그거는 주민들하고 당원들이 판단하겠죠.

▶채윤경
그리고 선거에서 투표로 보여줄 것이다. 이런 건가요?

▶이언주
그런 것도 있고 또 그다음에 전략적 판단들을 하는 걸 테고 또 객관적인 어떤 데이터들도 있을 거고요.
그리고 어쨌든 여러 가지 물갈이에서는 기준이 여러 가지 있잖아요.
나이도 있을 거고 그다음에 선수도 있을 거고 그다음에 어떤 고위직을 얼마나 했느냐 얼마나 그러니까 몇십 년 동안 했느냐. 한 4년 8년만 했느냐.
이런 것도 있을 거고요.
그런 걸 종합적으로 그다음에 사람들의 어떤 예를 들어서 사람들의 쓰임새 그러니까 저 사람이 꼭 필요해 이런 거.
그다음에 정권을 잡는다라고 봤을 때 향후에 정권을 잡았을 때 이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냐. 이런 것들이 당원과 지지층 특히 그 층에서 봤을 때 그런 것들 전략적으로 판단하죠.

▶정영진
그런데 그런 것들은 지금 중요하게 얘기해야 되는 것 같지는 않고 당사자분들이라든지 아니면 언론 혹은 지켜보는 분들이 밖에서 볼 때는 친명이냐 아니냐로 갈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모양이에요. 거기에는 혹시 동의하십니까?

▶이언주
저는 꼭 그렇지는 않다. 그런데 항상 신구 권력이 교체가 될 때는 선거에 따라서 많이 교체가 되잖아요.
그래서 주류와 비주류가 한 6 민주당 같은 경우는 주류와 비주류가 한 6대 4 정도였다가 선거가 끝나면 이제 이게 4대 6이 되거나 이렇게 많이 돼죠.
그래서 주류 교체는 항상 있어요.
그것은 민주당만 그런 게 아니라 국민의힘도 마찬가 국민의힘은 굉장히 특이하게 이번에 6 대 4가 4 대 6 되는 게 아니고요.
100대 빵이 빵대 100으로 바뀌는거죠.

▶채윤경
어디가? 국민의힘이요?

▶이언주
국민의힘은 반윤이 전멸했어요. 그래서 조용한 거예요.

▶채윤경
네네 민주당 하고 나면 그걸 꼭 여쭤보려고 했어요. 안그래도

▶이언주
떠들 사람이 없어요

▶이상민
의원님은 그러면 친명입니까? 신명이다라는 보도도 있고

▶이언주
저는 무슨 명,비명 이런 걸 싫어합니다. 친명 비명 이런 거 싫어.
이때까지도 그렇게 계속 정치를 해왔고 다만 당이 잘 되기를 바라고 쇄신에 성공하길 바라요.
끝에 가서 좋은 판으로 바뀌길 바라요.

▶채윤경
질문이 있어요. 이게 결국 현실적으로는 선거가 이겨야 되는 문제인데 예를 들면 김영주 부의장이라든지 아니면 박용진 의원 탈당은 안 하겠다고 했지만 하위 통보를 받은 분들이 그래도 상당한 득표력을 갖고 있잖아요. 그 지역에서 재선 3선 4선 이렇게 했으니까.
그런데 이분들이 그냥 출마를 한다 그러면 민주당의 새 후보랑 표 갈라먹기를 하게 돼서 결국에는 국민의힘이나 제3당한테 훨씬 더 유리한

▶이언주
판단하겠죠.

▶채윤경
그건 누가 판단하나요?

▶이언주
전략적 판단은 공관위가 나중에 하겠죠. 그러니까 나가버리면 그건 어쩔 수가 없고요. 나가기 전에는 판단하겠죠.
그래서 경선해서 감점되더라도 이길 수도 있는 거고요. 그 정도로 경쟁력이 있으면 그렇죠? 나가고 있으면 경선해서 이길 수도 있는 거거든요.
감점이 되더라도 그다음에 제가 볼 때는 상대 후보도 중요하겠죠.
예를 들면 국민의힘 후보가 굉장히 약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채윤경
있죠 있죠. 가능성은 있는데

▶이언주
국민의힘 후보가 세요. 그러면 그런 것들이 주요 변수가 될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다 이거는 지역마다 다른 거죠. 그다음에 또 내부적인 판단들도 할 거고요.
그래서 그거를 그리고 예를 들면 이제 이 어떤 요인들이 있을 텐데 사람마다 다를 텐데 무엇 때문에 물갈이를 하느냐 이런 것들도 있겠죠.
그래서 어떤 경우는 이게 좀 이건 좀 너무하다 이런 게 있을 거고 어떤 경우는 그래 그럴 만하지 이런 게 있을 거예요.

▶채윤경
그런 게 섞여있죠 하다보면.

▶이언주
네 섞여 있을 겁니다. 그리고 친명이라고 하면 그러니까 저는 친명 친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친명 비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권력이 끝난 대통령의 무슨 무슨 거기에 줄 선다는 건 있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친명 비명이겠죠. 그러면 거기서 이제 예를 들어서 친명인데도 불구하고 물갈이 대상이 되는 사람이 있긴 있을 거예요.
그러나 이제 대체적으로 신구 권력의 교체기였기 때문에 이게 완전히 정말 5대 5 이렇게 되기는 좀 힘들 거다.
그거는 어느 당이나 마찬가지다.

▶채윤경
대표적으로 좀 시끄러운 것도 지금 임종석 전 비서실장인데 그러면 이분은 성동갑에 가겠다고 했는데 당에서는 일단 거기는 안 줄 생각이 확실한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해결을 해야 이기는 공천이 된다고 보세요?

▶이언주
그거는 어떤 누구도 성동갑에 자기가 가겠다고 한다고 갈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거기는 전략 지역이거든요. 그러니까 거기 전략 지역은 예를 들면, 저도 예를 들어서 거기 말고 다른 데들도 전략 지역 중에 제가 가고 싶은 있을 수 있잖아요. 나 여기 가면 좋을 것 같아 이런 데 있잖아요. 나 여기 좀 잘 알고 연고도 있어.
그런데 전략지역으로 묶여 있으면 제가 가고 싶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없어요. 그건 오히려 역효과가 나요.

▶채윤경
그럼 어디다 써야해요? 이 카드를?

▶이언주
전략 지역인데 네가 가고 싶다고 한단 말이야? 이런 인식을 주기 때문에.
그리고 전략지역 같은 경우에는 당이 알아서 하는 거기 때문에 자기가 관심은 있지만 이건 당이 알아서 하면 혹시라도 나한테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이 정도가 적절하고요. 전략 지역이 아닌 곳은 자기가 예비후보 등록하고 뛰면 되죠. 그래서 경쟁력이 뛰어나면 단수를 받을 거고 아니면 경선을 할 거고.

▶채윤경
시스템이 아주 잘 돌아가고 있다. 일단 이렇게 보고 계신 건가요?

▶이언주
그거는 솔직히 얘기하면 어느 당이나 시스템대로 정확하게 되지는 않아요.
그것은 그것은 사실은 정말 기계적으로 그렇게 되려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영진
지금 민주당에서 공천에 탈락한 혹은 공천에 불만이 있는 분들이 제일 문제 제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여론조사가 예를 들면 현역 의원을 배제하고

▶이언주
그런 기사들은 봤어요.

▶정영진
그렇죠 그리고 심지어는 그 여론조사를 당 공식기관에서는 안 했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선거를 또 많이 해보시고 당 내 사정을 아실 테니까 물론 지금 민주당은 조금 모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언주
지금 저는 사실 내부적으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정확학 몰라요. 제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영진
이런 일이 다른 선거에서도 종종 일어납니까? 그러니까 당 공식기구에서 하지 않은 여론조사가 막 돌아가기도 하고

▶이언주
국민의힘을 말씀드리면 지난 지방선거 때 한 3일 전에 여론조사가 막 돌았어요. 왜 돌았을까

▶정영진
여론조사가 돌았다고요?

▶채윤경
돌렸다. 여론조사를 했다.

▶정영진
누구에 대한?

▶이언주
누구에 대한 거기 있는 후보들에 대한 그런데 그게

▶정영진
그건 할 수 있겠죠.

▶이언주
근데 그게 한 3일 전에는 사실 굉장히 왜 하지 이런 느낌인데 그게 어떤 한 군데면 저 사람이 하나 보다 이럴 텐데
그게 아니라 일괄적으로 굉장히 많은 곳이 돌았던 걸 제가 봤거든요. 근데 그럼 사람들이 궁금해하죠. 이거 왜 할까.

▶채윤경
발표하지 않을 여론조사를 하잖아요. 원래 선거 직전까지.

▶이언주
그러니까 왜 할까 그러니까 예를 들면 abcd가 있으면 a 후보가 할 수도 있고 그런 거지만 그런데 일괄적으로 예를 들면 어떤 지역이 쫙 한단 말이에요.
그 같은 곳에서 왜냐하면 회사가 같아요. 그렇죠? 회사 같은 회사가 쫙 돌린단 말이에요. 그런데 돈 드는데 왜 하지?

▶채윤경
하죠 근데

▶이언주
돈 드는데 왜 발표도 안 하는데

▶정영진
그럼 왜 하는 거에요?

▶채윤경
왜 했어요? 그러면

▶이언주
많은 짐작을 하죠. 사람들이 그걸 돌리다 보면 갖고 있는 이 풀, 번호 풀 중에서 a를 내가 만약에 갑을 1등을 시키고 싶어요.
그러면 갑을 지지한 풀들이 나올 수 있겠죠.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정영진
이 말씀을 제가 이해하자면 번호가 한 1만 개가 있는데 그중에 한 2천 개 돌렸더니 a 후보가 1등 나왔어.

▶이언주
b 후보가 2등이 나왔는데 b 후보를 지지하는 번호를 추출할 수 있겠죠.

▶정영진
그러면 이제

▶채윤경
근데 그게 무슨 유권자를

▶정영진
그러니까 당에서 원하는 후보를 우리가 공천 주기 위해서 그 해당 전화번호를

▶이언주
경선은 하는데

▶채윤경
이게 지금 선거 본선 전 얘기가 아니고 지금 경선 과정 지금 그거 하고 있, 제가 말하면 안 되는데 지금 민주당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는

▶이언주
아니 아니 민주당은 지금 이제

▶채윤경
아니 저도 취재를 하니까 이거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언주
지금 아니 민주당 지금 말씀드리는 거는 저는 국민의힘 말씀드린 거고 저는 민주당을 본 게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본 거를 말씀드린 거에요.

▶채윤경
경선 직전에 이렇게 한다는 말씀이시죠?

▶이언주
지방선거 때 그렇게 했어요. 다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이상민
표본을 그렇게 삼았다는

▶이언주
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일부 지역에서 그런데 굉장히 광범위하게 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거 문제를 느꼈거든요. 이게 뭐지

▶채윤경
네네네 표본을 우리가 원하는 표본을 잡기 위해서 계속해서 전화를 돌렸던 거 아닌가

▶이언주
그렇게 의심하죠. 의심하죠.
그리고 실제로 1등을 압도적으로 1등 하던 사람들이 막 3등 4등으로 끝났어요.

▶채윤경
그러니까 이게 얼마든지 그러니까 여론조사가 그런 식으로 이용될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이언주
그러니까 저도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는데 저는 제가 겪은 거는 국민의힘에서 본 거니까 그것만 말씀드리면 그렇다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이게 무슨 비교를 하고 솔직히 의심하려면 얼마든지 의심할 수 있고 또 안 하려면 안 할 수도 있는데
제가 물증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 못 드려요.

▶정영진
그러나 그런 현상들을 내가 목격한 것은 맞다.

▶이언주
국힘에서 봤습니다. 아니 그냥 그냥 궁금해서 돌렸을 수도 있어요.
누군가가 하필 다 똑같은 회사에서 그럴 수도 있어요.

▶정영진
여론조사가 3등하던 후보가 갑자기 1위로 올라가거나 이런

▶이언주
아니 그러니까 그러고 나서 경선 결과가 발표가 됐는데 그러니까 그거는 한 3일 4일 전에 한 걸 말씀드리는 거고
3일 4일 전에 뜬금없이 어떤 모 회사가 아무 관계도 없는 것 같은데 일괄적으로 막 광범위한 지역을 돌리더라 돈 들 텐데.
뭐 그냥 발표할 것도 아니고 왜 저럴까 왜 하는 걸까 그랬는데 한 3 ~ 4일 있다가 본 경선을 하는데 그 경선 결과를 보니까 저는 좀 수긍 안 되는 데가 많더라 그냥 이 팩트만 말씀드린 거고 이거가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는 저도 그냥 의심할 뿐이지. 물증은 없죠.

▶정영진
알 수는 없다.

▶채윤경
맞아요. 맞아요.

▶정영진
이런 경우들이

▶채윤경
지금 제가 취재를 계속 어제도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정영진
하고 있어요?

▶채윤경
믿을 수가 없었는데 사실은 한 지역에서 계속 여론조사를 같은 후보를 두고 돌리는 거예요. 민주당은 그러니까 당에서 하는 건지는
그거는 확인되지 않아.

▶이언주
그게 당에서 하는 건지 개인이 하는 건지 모르는 거고.

▶채윤경
예를 들면 마포에서 이언주 정영진을 경쟁력 조사를 계속하는 거예요. 한 3일 전에도 하고 5일 전에도 하고 열흘 전에도 해요.
그러니까 왜 그렇게 여러 차례를 같은 사람을 두개 돌리느냐가 지금 이제 다른 후보들의 의심인 거예요.
가장 좋은 샘플을 뽑기 위한 거 아니냐는 의심들이 있는거죠.

▶이언주
그거는 저희가 국민의힘에서 제가 그런 얘기를 너무 많이 우리가 같이 서로 나눴기 때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래서 저는 이걸 이걸 사실 뭐가 문제가 있고 어느 당이 문제가 있고 이런 차원이 아니라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서 오픈 프레이머리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영진
근데 만약에 이제

▶이언주
궁극적으로 이번에는 어렵겠지만

▶정영진
그 의혹 혹은 의심을 갖고 있는 그 부분이 우리의 생각 그러니까 그게 사실이 만약에 맞다면 겉으로 보이는

▶이언주
저는 국민의힘 얘기하고 있는 거에요.

▶정영진
네네 겉으로 보이는 공천이라든지 여론조사 결과 이게 믿을 게 하나가 없는 상황일 수도 있겠네요.

▶이언주
그러니까 저는 국민의힘에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경선을 다 붙이겠지. 그런데 경선 제일 확실한 것은 경선 붙여서 죽이는 거예요.

▶정영진
경선 붙여서 죽이면 사실은 죽이는 명분만

▶이언주
오히려 단수공천 전략공천 막 이런 거 시끄럽지만 눈에 딱 보이잖아요. 그런데 경선에서 죽어버리면 할 말이 없어요.

▶정영진
여론조사 이렇게 나왔는데 어떡할래?

▶이언주
아니 예를 들어서 계속 1등 했어. 그런데 꼴등 했대 뭐라고 얘기해?

▶정영진
그럼 진짜...

▶이언주
요즘 오픈 프라이머리 해야 돼요. 사실은 당이 다 다 그렇게만.

▶채윤경
국민의힘 공천으로 넘어가면 좋겠는데 거기서는 지금 0대100 ,100대 0 아까 이 말씀을 하셨는데
국민의힘 공천이 지금 보기에는 일단 아주 복잡한 건 조금 미뤄놓은 상황이고

▶이언주
영남은 이제 시작하죠. 어제보니까 난리났더만

▶채윤경
그렇죠 진짜 핵심지역 시작해서 막 기자회견이 잡히고 있어요. 그런데 그전까지는 서울 대부분도 단수를 진짜 많이 주고

▶이언주
왜냐면 경쟁이 없으니까

▶채윤경
그래서 되게 편하게 조금 공천을 스무스하게 한다. 이제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권력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말씀을 어떤 말씀

▶이언주
권력 구조 이미 바뀌었죠. 바뀐 게 아니라 제 얘기는 뭐냐면 반윤은 싹이 말랐다.

▶이상민
이제 없습니까?

▶이언주
없어요.

▶채윤경
그 당에서 반윤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언주
아무도 없어요. 다 나갔지 이미 예전에 나갔든지 뭐 이준석 저 다 나갔잖아요. 그다음에 유승민 그냥 불출마하잖아요.
그러니까 애초에 우리는 이 판에 끼지 않는 거예요. 이미 그냥 자기들끼리 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자기들끼리 하는데 국민의힘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경쟁자 경쟁이 별로 없어요. 극히 일부 강남 이런 데 빼고는
경쟁이 없고 비어 있었고 거의 대부분이 현역이 아니에요. 거의 다 비어 있었고 특히 작년 가을쯤에는 너무 상황이 안 좋았기 때문에
그때 당협위원장들이 사표 낸 사람들이 되게 많아요. 빈 데가 수시로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냥 가고 제발 가겠다는 얘기만 해야죠.
뭐 이런 거

▶채윤경
다 보내준다.

▶이언주
왜냐하면 나가는 것 자체가 돈 들잖아요. 관리하는 것도 돈 들고

▶정영진
아니 그래도 당협위원장을 한 3년 이렇게 했을 텐데 그거를 그냥 포기하고 사표내요?

▶이언주
아니 3년씩 쭉 하는 경우가 수도권에 많지 않고 그냥 한 1~2년 하는 건데 해가지고 되지도 않을 것 같으면 왜 나와요?
돈 쓰고 막 신경 쓰이고 그러니까 이제 많이 사직을 되게 많이 했고 특히 경기도나 이런 데들

▶정영진
그래서 전략 공천이 굉장히 편하겠군요. 공천 주기가

▶이언주
그냥 하면 되죠. 무슨 의미가 있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잡음이 없는 게 너무나 당연하다?

▶이언주
당연하죠. 그리고 또 하나가 여당은 항상 좀 조용한 편이에요.
그러니까 아예 확실하게 비주류가 세력화 딱 돼가지고 세게 싸움이 붙는 경우 빼고는 대부분 여당은 조용해요.
그러니까 이렇게 세력화가 세게 된 경우가 언제냐 하면 박근혜 때 비박하고 도장 들고 나르샤할 때

▶이상민
진박

▶이언주
그때는 굉장히 심했죠. 그게 왜냐하면 탄핵까지 갈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 같은 경우는 비주류가 지금 싹이 마른 상태고
그런 상태에다가 여당 프리미엄이 있어요. 왜냐하면 자리가 많잖아요. 예를 들면 여기 누구를 꼽고 싶은데 이 사람이 비켜줘야 돼.
보니까 좀 만만하고 좀 다선이야 그 물갈이를 해야 될 것 같아. 물갈이라는 걸로 밀어낼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또 실제로 국민들 입장에서도 또 너무 오래 하면 싫어하잖아요. 그러니까 물갈이가 필요해요. 사실은 쇄신이라는 그거니까
그래서 물갈이를 하는데 안 나가. 그러면 이제 보통 어떻게 하냐 하면 자리를 대안으로 제 무슨 협회장이나 기관장이나 아니면 장관.

▶채윤경
좋은 자리가 많더라고요. 정말 많더라고요.

▶이언주
왜냐하면 자리가 엄청나게, 아니 그 300명 자리 없겠습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자리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냥 그만두고 그냥 가면 되는 거예요. 괜히 찍히느니 주기 싫으니까 그 말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자칫 덤볐다가는 경선에서 떨어지거나 망신을 당할 수 있거든요. 차라리 받고 안 하는 게 낫지.

▶채윤경
궁금한 게 있어요. 김무성 전 대표는 그러면 왜 갑자기 그만두셨을까요?

▶이언주
그 분이 막 저항을 하셨잖아요. 저항을 막 세게 하시더니 갑자기 어느 날 이상하죠.

▶채윤경
김무성 대표는 저항은 안 하고 갑자기 그냥 안 한다고 했고

▶이언주
그 저항이라기보다는

▶채윤경
김성태 전 의원은 저항하다가 갑자기 어느 날 이렇게 됐어요.

▶이언주
그러니까 김무성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저항까지는 아니지만 계속

▶채윤경
열심히 하다가 그냥

▶이언주
계속 인터뷰하시면서 의지를 피력하시더라고요.

▶채윤경
나를 공천 줘야 된다는 얘기

▶이언주
갑자기 딱 그거 했잖아요. 그거는 이제 뭐가 있었나보죠.

▶채윤경
약속을 받은 걸까요?

▶이언주
약속일 수도 있고 아니면 뭐 캐비닛일 수도 있고

▶정영진
캐비닛은 도대체 들어있는거야.

▶채윤경
그러게요. 우리도 캐비닛 좀 몇 개 갖다 놔야 될까봐.

▶이언주
아니 실제로 이런 경우들이 왕왕 있었잖아요. 과거에 보면 이제 예를 들어서 그러니까 그게 캐비닛 자체가 잘못된 거죠.
그게 말이 돼요? 문제가 있으면 그때 그때 처벌하고 문제가 없으면 처벌 안 하고 이래야지.
그거를 처벌 안 하고 갖고 있다가 네가 좀 잘 보이면 그냥 넘어가고 잘 안 보이면 내가 이거 깔 거야. 그리고 흘릴 거야 언론에다가. 이게 말이 돼요?
그런데 이거는 이번에 그런 건지는 제가 모르겠으나 이제 의심이 강하게 가는 거.

▶채윤경
그렇죠. 박진 장관이 서대문 을출마를 한다고 얘기를 했어요. 오늘
도대체 이건 또 어떻게 된 일인가요? 그러면 여기도 뭔가 그런데 약속을 받고 차라리 좋은 데 갔으면 좋았을 텐데 서대문을이 쉬운 지역은 아니고 또 박진 장관이랑 잘 어울리는 지역도 아니잖아요. 그냥 봤을 때는

▶이언주
이건 좀 생뚱맞네요. 근데 제가 볼 때는 박진 장관 같은 경우는 굉장히 굉장히 혜택을 많이 받으신 분이죠.
이미 사실은 지난번에 강남에 받은 것 자체가 사람들이 말이 많았어요. 왜 그 사람이 또 하니 계속하니

▶이상민
원래 종로 출신이신데.

▶이언주
왜 거기까지 강남은 더 좋은 데 아니에요? 종로보다. 그런데 왜 거기를 주는 거지? 그랬는데 그때 왜 그랬냐 하면 그분이 종로에 지역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황교안 대표가 자기가 종로를 가야 돼. 그럼 밀어내야 되고 그다음에 밀어내는 것만 가지고는 안 돼. 이 사람이 적극적으로 자기를 도와줘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어디 보내가지고 좋은 데 줘야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때가 여당이었으면 다른 자리를 줬겠죠. 그런데 야당이었잖아요.
그때 그러니까 다른 지역에 비집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강남을 준 거죠. 그런데 주고 나서도 이분은 어쨌든 뭐 장관도 하시고 많이 하셨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굉장히 혜택을 많이 받으신 거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동안 혜택 많이 받았으니까

▶채윤경
험지가라.

▶이언주
좀 선당후사해라. 이럴 수도 있는 거죠.

▶이상민
희생해라.

▶이언주
또 그다음에 그러고 나면 또 뭔가 있을 수도 있고 알 수가 없죠.
어쨌든 여당은 자리가 많으니까

▶정영진
아니면 또 케비넷 잠금 장치가 살짝 해이해졌나?

▶이언주
그럴 수도 있고

▶이상민
에이 뭔 도어락이에요?

▶이언주
그다음에 또 하나도 있어요. 제가 이렇게 보니까 당의 문화도 있어요. 국힘은 권위주의 문화고요. 민주당은 리버럴이거든요.
그래서 국힘 제가 이렇게 있어 보니까 국힘 이제 그거예요. 그래서 입특막 공천이에요.

▶이상민
입틀막 입을 틀어막는다는 얘기입니까?

▶이언주
입틀막 공천. 조용히해.

▶이상민
조용히 해.

▶채윤경
받아들여.

▶이언주
그냥 하라는 대로 해. 그리고 이게 가능한 게 뭐냐 하면 지금 윤석열 정권이라는 곳이 아까 뭐 케비넷 얘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로 지금 공포스러운 상황이고 그런 걸 떠나서 그전부터도 권위주의 문화가 강한 당이죠. 여기는 그래서 제가 제가 보니까 비교를 해보니까 이런 거예요.
공천이 부당해요. 민주당 난리나요. 그리고 막 기자회견하고 당원들이 올라와서 막 데모를 하고 집회를 하고 싸우고 토론을 하고 막 그래요.
그러다가 나중에 정리는 돼요. 정리는 되는데 원래 문화 자체가 이렇게 자기가 부당하거나 또 옆에서 누군가가 부당한 일을 당하면 그걸 이렇게 참거나 막 이런 문화가 아니에요. 그냥 막 쏟아내는 문화.
그런데 그거를 조금 더 정제해서 세련되게 이제 질서정연하게 뭔가 기준을 가지고 조금 더 잘 정비할 필요는 있어요. 당이
그런 점은 아직까지 좀 아쉽다. 제가 봤을 때는 그렇지만 국힘은 어떠냐 그냥 그냥 딱 결정이 나는 순간 찍. 네 알았습니다. 이런 분위기.

▶정영진
아니 개별 국회의원들이 그럴 이유는 사실 별로 없는 거 아니에요? 각각 헌법기관이라고 생각하고

▶이상민
그렇죠.

▶이언주
아니 근데 사람마다 다른데... 아니죠. 제가 그래서 말씀드린 거예요. 그렇죠. 말씀하신 대로 헌법기관이잖아요.
부당한 게 있으면 얘기를 해야지 자기가 이해가 안 되면 그리고 이해될 때까지 계속 따져야지.
그래서 예를 들면 대통령이 이상한 행동을 하면 계속 따져야지. 국민들이 부당한 일을 당하면 계속 따져야지 그런데 지금까지 국힘을 보세요.
그게 되는지 안 되잖아요. 그냥 조용하잖아요. 저는 이것이 이번 총선 공천이 끝나고 나면 더 심해질 거라고 봅니다.
이번 상황을 보면서 아 여기는 너무 심할 정도로 입틀막 공천이구나. 그냥 찍이구나 찍. 이게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매우 심각하다고 보고
이 사람들이 들어가서 과연 다음 총선 이번 총선 이후에 3년이나 남았는데 어쩌려고 이러는 거야. 민주당도 조금 더 질서정연할 필요는 있지만,
저는 차라리 두 개를 비교한 다음 시끌시끌하는 게 좋습니다. 자기가 할 말하고 그다음에 옆에서 부당한 일 당하면 나가서 따져도 주고
막 싸우다가 중요한 건 마지막에 잘 정리되고 끝에 결과가 좋으면 된다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런데 두 개를 굳이 비교하자면 저는 리버럴이 더 좋습니다.

▶채윤경
근데 입틀막을 자꾸 얘기하시니까 어쨌든 우리가 얘기하려고 했던 입틀막을 한번 가지고 와야 될 것 같아요.
지난주 금요일에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에서 끌려나갔잖아요. 그 뒤로 유성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고 이랬다고 하더라고요.
R&D 예산 복원하라고 소리를 치다가. 그런데 이게 한 번이 아니고 사실은 지난번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

▶이상민
강성희 의원

▶채윤경
네네 그렇다면 이건 대통령이 그냥 경호팀한테 잘했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건가요?

▶이언주
일단 지난번에 뭐라고 하지는 않았겠죠. 적어도 잘했다는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뭐라고 했다면 이럴 리가 없죠.
그렇죠? 그런데 참 저는 정말 트럼프도 그런 일이 있었을 때 이게 바로 자유로운 미국이야 자유의 나라 미국이야 이런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잖아요.

▶채윤경
트럼프요?

▶이언주
트럼프가 자기 유세장인가 연설장에서 저 뒤쪽에서 막 시끌시끌하면서 반대하거나 이의 제기하는 사람들이 막 뭐라고 하니까
그걸 보면서 웃으면서 그냥 놔두시라라고 하면서 그걸 제지하지 말고 놔두시라고 하면서 트럼프가 그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이게 바로 이런 어떤 발언의 자유가 보장돼 있는 자유의 나라 미국이다. 그런 비슷한, 제가 해석이라서 지금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그런 적도 있고
그다음에 오바마도 그런 적이 있고요. 오바마는 훨씬 더 더 멋있게 했죠. 기억이 안 나지만 그런데 이제 제 말씀은 뭐냐 하면
그리고 우리 예를 들어서 국회의원들 조차도 지역이나 이런 어디서 연설을 할 때 보면 뭔가 발표를 할 때 굉장히 막 온갖 민원인들이 다 들어오잖아요.
그걸 통제할 수 없으니까. 그러면 가끔씩 불만을 가진 민원인들이 들어와서 왜냐하면 국회의원하고 얘기할 기회가 별로 없으니까.
거기서 질문한다고 손 들어놓고는 또는 손도 안 들고 막 시끄럽게 하면서 막 시끄럽게 하면서 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럴 때 사실은 정치를 좀 했던 사람들 같으면 당황하지 않고 그냥 간단하게 들으면서 시간상 그러니까 간단하게 해주십시오라고 하고는
그 다 듣고 잘 참고하겠다 본인이 미처 몰랐는데 앞으로 잘 새겨듣겠다라고 하고 그렇게 처리를 보통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보니까 윤 대통령은 그런 게 굉장히 못 참으시나봐. 그리고 제가 놀랐던 건 뭐냐하면 그 카이스트가 졸업생들의 졸업식이잖아요.
그러면 거기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졸업생이죠. 그런데 그 졸업식에 대통령이 오니까 주변을 다 비워야 돼서

▶채윤경
가족들도 못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이언주
가족들이 못 들어가고 발을 동동 구르고 항의를 하고 그래서 한 사람씩 들여보낸 그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도대체 그 졸업식의 주인공은 누구냐. 졸업식의 주인공은 졸업생과 가족인데 왜 대통령이 와가지고 주인공이 되버렸냐.
이게 바로 상명하복 대한민국의 지금 권위주의 문화의 현실이다.
그런데 이 대통령께서 그러고 나서 연설을 하시면서 뒤에서 다른 것도 아니고 카이스트생들이 전부 다 공감하는 R&D 예산에 대한 문제를 제기를 했단 말이에요. 물론 손 들고 한 건 아니죠. 좀 절차적인 문제를 얘기할 수는 있겠지만 그랬을 때 그래도 한 번은 쳐다볼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분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채윤경
계속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상민
연설을 하셨죠.

▶이언주
마치 투명인간인 것처럼 연설을 계속 톤 변경 없이 계속 지속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놀랐어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그래도 한번 쳐다보고 알겠다고 한다든지 그냥 놔두라고 한다든지 그런데 들려나갔잖아요.
저는 거기서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축제인데 정작 주인공이 저렇게 들려나가죠.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주권자인데 정작 국민들은 입틀막이 되고 있는 거예요.

▶이상민
만약 의원님께서 대통령이었다. 그러면 어떻게 좀 대응을 했었을까요?

▶이언주
저는 국회의원 할 때도 그렇게 막 항의하는 사람도 한 번씩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 그걸 계속 들을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막 계속 끝이 없거든요.
그렇지만 짧게 좀 해달라고 얘기를 하면서 듣죠. 듣죠.

▶채윤경
저도 똑같은 걸 김영란 권익위 그때 부위원장이었나요?
기자회견을 하는데 또 누군가가 막 소리를 지르면서 거기 쓰러지기 일보 직전까지 회견을 다 막았었는데 그때 되게 놀랐던 건 그분이 그걸 가만히 듣고 있더니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은 분이 있으니까 기자분들 가서 취재하세요. 그래서 이 말씀 기자분들한테 드리세요 이렇게 하고 진행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하는 거구나 그때 느꼈었는데 보통은 그렇게 하죠. 정치인들이.

▶이언주
그렇긴 하죠. 그리고 사실 막 뭐라고 하면 솔직히 좀 불쾌하죠. 그런데 그거를 참아야지. 자기한테 자기를 지지하고 막 저기 추앙하는 사람만 있으면 그 나라는 독재국가예요. 그거는 말이 안 되는 거죠. 자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거예요.

▶채윤경
이런 와중에 지금 오랜만에 김건희 여사가 등장을 했습니다.

▶이언주
오랜만이네요.

▶채윤경
진짜 오랜만이죠.

▶이상민
잊고 있었습니다.

▶채윤경
거의 지금 한 두 달 정도 된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넷플릭스 대표 배우인 이정재 씨와 오찬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안 나왔고 이 자리에 동석했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김건희 여사가 활동을 다시 좀

▶정영진
재기하나

▶이언주
조금 이제 그게 약간 위기가 지나갔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채윤경
표결이 곧 다가오긴 하는데 다시. 그래서 순방도 미룬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긴 있었는데 김건희 여사가 다시 나오면 그건 이번 총선에 영향을 주나요?

▶이언주
이미 저는 총선의 표심은 많이 결정이 돼 있다고.

▶정영진
결정이 돼 있어요?

▶이언주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되겠다 하는 쪽하고, 지켜줘야 되겠다 이대로가 좋다 아니면 지금까지 2년을 쭉 보니까 이거 좀 경고가 필요하다. 최소한 이런 쪽은 두 가지는 거의 갈라져 있는 거고요.
약간 유동층이 일부 있지만 지금은 10% 넘지 않는 것 같아요.

▶정영진
이미 마음은 거의 다 결정이 돼 있다?

▶이언주
큰 갈래는 타져 있는 거죠. 다만 여기서

▶정영진
그런데 지금 정당 지지율 같은 게 막,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이 최근 여론조사 보면 또 올라오는 걸로 나오잖아요.
그래서 그게 꽤 많은 변화가 나온 거 아닌가 한동훈 위원장이 견인한 것 아닌가 이런 해석들도 나오던데

▶이언주
제가 볼 때는 그냥 뭐 3~4% 정도 왔다 갔다 하는 것 같고요. 기본적으로는 당 지지율도 중요하지만 총선에서 중요한 것은 대통령에 대한 긍부정 평가입니다.
왜냐하면 심판 선거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중간 평가잖아요. 그래서 이제 남아 있는 것은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 사람들이 얼마나 투표장에 나오느냐. 그다음에 이 사람들이 예를 들면 제1야당으로 표를 몰아주느냐 아니면 3당이 좀 찢어가지느냐 이 정도가 남아 있는 거죠.
지금 그다음에 이제 투표장에 안 올 수도 있죠. 짜증 나니까 그런 게 남아 있지.

▶채윤경
그리고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는 이미 반영이 거의 됐다고 보시는 거에요?

▶이언주
새로운 게 나오면 모르겠는데 상당히 지금 추가로 반영되는 것은 좀 한계가 있다. 없다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고요.
그런데 이제 너무 심하게 막 나와서 이제 막 하시잖아요.

▶채윤경
많이 다니시면

▶이언주
그러면 이제 그게 많이 그게 다시 부추기겠죠. 또 그런 건 있겠죠.

▶정영진
다시 마이너스.
민주당에서는 계속해서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서는 이렇게 문제 제기한다거나 이것도 이제 거의 끝난 건가요? 민주당은

▶이언주
또는 아니 뭐 일각에서는 하겠죠. 또 그런 걸 또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그렇지만 제가 볼 때 만약에 저한테 물어보면 저는 그 부분은 이미 많이 반영이 돼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지금 조금 부족한 것은 이번에 설 연휴 때도 보면 물가가 거의 살인적이었거든요. 물가가 올라가면 실질소득이 줄어드니까 국민들이 다 같이 가난해지는 거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미국이나 이런 나라들은 물가는 올라가지만 경기가 좋단 말이에요.
그래서 월급도 급여도 많이 올라갔거든요. 연봉도. 그런데 우리는 문제가 뭐냐 하면 급여는 별로 올라가지 않은데 물가가 올라가서 가난해졌거든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면 미국이나 비교를 해보면 사실 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가 지금 뭔가 잘못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고
그랬을 때 이 경제 정책의 실종에 대해서 저는 강력하게 비판을 하고 조목조목 얘기를 해야 된다.
왜냐하면 이게 우리 삶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아까 R&D 문제도 마찬가지죠.
그냥 R&D 예산이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것이 대한민국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냐.
그래서 그런 좀 더 이렇게 우리의 삶과 관련된 거 그다음 우리의 미래와 관련된 얘기를 제1야당이 더 많이 해야 돼.
왜냐하면 국민들이 막연하게 문제의식은 갖고 있지만 이게 정확하게 어떻게 돼 있는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많이 못 들어봤기 때문에.
선거가 전개가 되면 이런 우리가 먹고 살기 힘들다 어렵다 이거 불만이 있다 하는 이 전반적인 것을 국민들한테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는 거죠.

▶정영진
민주당 복당하셔서 주로 누구랑 소통을 많이 하세요?

▶이언주
최근에는 이제 근데 금방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상민
얼마 안 되어서

▶정영진
계속해서 대표님이랑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거 아니에요?

▶이언주
그럼요 바쁠 텐데 이제 제가 사실은 당 내부에 그렇게 깊이 연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무슨 계속 당에 핵심적인 어떤 그런 거 막 관여하고 있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이렇게 인터뷰를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나가서 얘기를 한다든지.
그다음에 이제 대표나 의원들하고는 이제 이런 톡이라든가 그런 어떤 메시지를 통해서 많이 주고받고 전화를 주로 하고

▶이상민
마지막으로 제가 질문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이 질문은 ox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3신당 관련된 질문입니다.

▶이언주
네 오늘은 그 얘기가 안 나왔어.

▶이상민
'예 조국입니다. 저도 신당입니다. 민주당이 조국과 같이 함께 가야 된다 ox'

▶이언주
지금 따로 가고 있잖아요.

▶이상민
함께는 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언주
아니 함께 갈 필요가 없죠. 그건 마이너스예요.

▶이상민
마이너스입니까?

▶이언주
왜냐하면 왜냐하면 그게 어떤 거기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게 아니라 지금 어떤 3당이나 이런 당들하고 합할 필요가 없죠.
각자 자기 그거 해서 그다음에 그렇다고 그 당이 지금 지역구가 아니잖아요.
그러면 비례는 각자 뛰는 게 맞는 거예요. 그리고 아주 작은 당들은 연합을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자기가 3% 이상을 얻을 수 있는 당들은 각자 뛰어서 각자의 역할을 국회에 들어와서 하는 게 맞다라고 저는 봅니다. 그 개혁신당도 마찬가지고.

▶정영진
알겠습니다. 하여튼 민주당이 복당하셨는데 또 어떤 활약을 하실지. 또 방송 활동 계속하시는 거죠?

▶이언주
네 뭐 이렇게 본격적으로 선거하기 전에는 또 열심히

▶정영진
알겠습니다. 우리 이언주 의원님 앞으로도 종종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우리 채윤경 기자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상민, 채윤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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