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김영주 부의장, 민주당 탈당 "의정활동 하위 20% 통보...모멸감"
Uploaded: 2024-02-19 17:21
Description: 4선 중진이자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오늘(19일) 김 부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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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부의장, 민주당 탈당 "의정활동 하위 20% 통보...모멸감"

입력 2024-02-19 17:21 수정 2024-02-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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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중진이자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오늘(19일) 김 부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 그리고 모든 매체에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왔다"며 "그런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점수 공개를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부의장은 "저는 친명도, 반명도 아니다. 하지만 그런 저를 반명으로 낙인 찍었다"며 "이번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점수가 만들어졌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적나라하고 상징적인 사례"라면서 "민주당이 잘 되기를 바라지만 이재명을 지키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