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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재옥 원내대표 "민주당이 오늘 쌍특검법 재표결 않겠다고 통보"

입력 2024-02-19 17:11 수정 2024-02-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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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월 임시국회 첫날인 "오늘(19일) '쌍특검법'을 재표결할 가능성이 있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최종적으로 재표결을 하지 않는다고 통보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쌍특검 재의 요구 표결이 오늘로써 44일이 지나고 있는데 헌정사상 이렇게 시간 끄는 건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장시간을 끄는 자체가 민주당이 선거에 가장 유리한 시점을 택해서 정략적으로 표결할 생각을 자인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이 법 자체가 총선용 민심 교란용 입법이었다는 것을 이 상황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말합니다.

해당 법안은 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으나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내일과 모레 각각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22~23일 대정부질문, 29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등을 진행합니다.

29일에 '쌍특검법' 재표결 가능성 관련, 민주당은 아직까지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29일로 잡혀있다는 점에서 이날 재표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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