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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요란한 봄비?…해상 펜션 '긴급 구조'

입력 2024-02-19 16:44 수정 2024-0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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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고 봄이 온다는 절기상 '우수'를 앞둔 어제(18), 전국에 요란한 '봄비'가 내렸습니다. 각종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바닷가에선 해상 펜션에서 시간을 보내던 일가족이 고립되는 일이 있었고, 도로에선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는 오늘(19일) 밤까지 내리다 대부분 그치지만 여전히 제주 등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전국 사건사고 상황, [지금, 이 뉴스]에서 보시죠.


바다 위에 띄운, 이른바 '해상펜션'인데, 손님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바닥이 위아래로 흔들립니다.

난간 너머 거센 파도가 넘실거립니다.

어젯밤 11시 58분쯤 경남 사천시 신벽동 앞바다의 펜션에서 "할머니가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당시 사천에는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해경과 어촌계장이 배를 타고 일가족 다섯 명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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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범퍼가 완전히 구겨진 차량.

멈춰선 다른 차량도 부서지고 뜯겨갔습니다.

오늘(19일) 아침 6시 38분쯤 전남 곡성군 광주 방향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세 대가 서로 부딪혔습니다.

두 명이 크게 다쳤고 세 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어제(18일)부터 전남엔 최대 136mm의 폭우가 내렸고, 경찰은 빗길에 차들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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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 속 불어난 하천.

차 한 대가 처박혀 있고, 구조대의 밧줄에 의지해서 한 남성이 물을 건넙니다.

어젯밤(18일) 제주 조천읍 교래리에서 폭우 속을 달리던 차량이 고립됐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화면제공 : 전남 곡성소방서, 제주 소방안전본부, 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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