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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텃밭'서 대통령실 출신 단수공천…개혁신당, 내홍 '삐걱'

입력 2024-02-18 18:24 수정 2024-02-18 20:22

대통령실 출신 첫 '텃밭' 단수공천
개혁신당선 내홍…"이준석 등, 통합정신 깨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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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출신 첫 '텃밭' 단수공천
개혁신당선 내홍…"이준석 등, 통합정신 깨고 있어"

[앵커]

국민의힘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영남권 '텃밭'에 처음으로 대통령실 출신 인사를 단수 공천했습니다. 제3지대 개혁신당에선 합당 전 세력 간 공개 비판이 이어지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8일) 12곳의 단수 공천 지역구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검사 출신으로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 비서관이 부산 해운대갑에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대통령실 출신으론 처음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양지' 공천을 받아낸 겁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주진우 비서관 같은 경우에는 단수 공천 요건에 확실히 해당하고 차이도 많이 나고 그래서 빨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서울 중랑을에 단수 공천됐습니다.

대통령실 출신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사람은 전희경 전 비서관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른바 '낙동강 벨트' 험지 출마를 요구받은 중진인 부산 북·강서갑의 서병수, 경남 양산을의 김태호, 김해을의 조해진 의원도 우선 공천됐습니다.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에서는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미래' 출신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준석 공동대표 등 기존 개혁신당 세력이 통합정신을 깨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 측이 선거 전략과 정책 캠페인 등 홍보 전권을 요구한 것을 문제 삼은 겁니다.

이에 개혁신당 출신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공동 정책위의장 2인과 상의해 이준석 대표 전결로 정책 발표를 하자는 데 어떤 문제가 있냐"고 맞받았습니다.

녹색정의당은 민주당이 주도한 야권 비례연합 정당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지역구 연대는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승우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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