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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신세경 호위무사 된 조정석 "매혹적 멜로 있을 것"

입력 2024-02-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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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신세경 호위무사 된 조정석 "매혹적 멜로 있을 것"

조정석이 신세경을 위해 움직였다.

tvN '세작, 매혹된 자들' 지난 방송에서 강몽우(강희수·신세경)는 박종환(이규회)의 계략에 의해 파직 후 추포 당했으나 청 사신과의 내기 대국에서 천 년에 한 번 나온다는 장생(무승부)을 만들어 위험에서 벗어났다.

이어 청 예친왕이 장령공주(안세은)와 혼사를 요구해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으나, 강몽우가 장령공주와 궁궐 색장나인 분영(김보윤)을 바꿔 치기하는 계략으로 공주를 구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한결같은 이인의 진심을 확인한 강몽우는 그를 향한 복수와 사랑의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며 “연모까지도 이용해 주상을 속이고 뜻을 이룰 것”이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 잔혹하고 깊은 서사가 휘몰아칠 것을 예고했다.

17일 11회 방송에 앞서서는 이인이 저잣거리에서 넘어지는 강몽우의 곁에 불현듯 나타나 팔을 잡아주는 애정을 드러내는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어디 있었는지도 몰랐던 이인이 밤 거리를 걷던 강몽우가 넘어지려 하자 단번에 나타나 그를 낚아 채며 잡았다. 이에 자신의 여인 강몽우가 있는 곳이라면 밤이나 낮이나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모습을 드러내는 호위무사 같은 든든한 면모가 보는 이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인과 강몽우가 서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 역시 시선을 사로 잡는다. 굳건한 표정으로 강몽우를 바라보는 이인의 시선에서 장령공주 바꿔치기 사건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강몽우를 어떻게든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묻어나 강몽우를 향한 이인의 연모가 얼마나 강한지 짐작케 한다. 평소 폭풍 카리스마로 무장했던 이인이지만 궁궐 암투와 외척과의 치열한 파워게임 속에서도 강몽우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조건 직진하는 츤데레 면모가 앞으로 변화될 이인, 강몽우의 관계성에 흥미를 높인다.

이에 '세작, 매혹된 자들' 측은 "이번 11,12회 방송에서는 이인과 강희수가 장령공주 바꿔치기 사건에 이어 세자 책봉 문제를 거론하면서 궐내 권력싸움을 더욱 뒤흔들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바둑을 통해 이념을 나누고, 서로를 향한 연모를 확인 한 이인과 강몽우의 매혹적 멜로가 큰 설렘을 선사할 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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