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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TV에 한국 캐릭터가…슈퍼윙스 호기·아리 풍선 포착

입력 2024-02-17 16:26 수정 2024-02-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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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16일 광명성절을 맞아 평양 시내에서 열린 공연 소식을 전했는데, 화면에 한 시민이 아이를 목마에 태운 채 웃고 있는 장면에서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캐릭터인 호기와 아리가 보였다. 〈사진=조선중앙TV〉

북한 조선중앙TV는 16일 광명성절을 맞아 평양 시내에서 열린 공연 소식을 전했는데, 화면에 한 시민이 아이를 목마에 태운 채 웃고 있는 장면에서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캐릭터인 호기와 아리가 보였다. 〈사진=조선중앙TV〉


북한 관영매체 방송 화면에서 한국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평양 시내에서 열린 공연 소식을 전했는데, 화면에 한 시민이 아이를 목마에 태운 채 웃고 있는 장면에서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 캐릭터인 호기와 아리가 보였습니다.

슈퍼윙스는 비행기 캐릭터들이 전 세계 어린이에게 택배를 배달하며 겪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2019년에는 어린이 통일 교육용 영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북한 편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지만 중국 알파그룹도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중국 온라인 교육회사 등에선 유아용 교재로 활용하기도 해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조선중앙TV에 한국 캐릭터가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4년에는 한국의 인기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 뽀로로가 북한 평양의 육아시설 미끄럼틀 장식물로 쓰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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