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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 시즌 마지막 코리안 더비…누가 웃을까?

입력 2024-02-16 21:05 수정 2024-02-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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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란으로 남은 아시안컵을 뒤로 하고 손흥민 선수와 황희찬 선수가 이제는 적으로 맞섭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맞대결, 이번에는 누가 이길까요?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울버햄프턴 2:1 토트넘/프리미어리그 (2023년 11월)]

페널티 박스 안으로 흐른 공을 잡은 황희찬, 오른발로 찼지만 골대를 비껴갑니다.

세달 전 이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 보다 황희찬이었습니다.

경기 막판 황희찬의 패스가 결국은 동점골의 다리를 놓았고, 울버햄프턴은 추가시간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두 선수는 다시 그라운드에서 만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시안컵에서 동료로 손발을 맞췄는데 이제는 적과 적으로 맞섭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앞서 대표팀 내부에서 일어난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그리고 아시안컵 4강 탈락까지, 최근 기억은 혼란으로 채워졌습니다.

축구가 악몽이었는데 그 축구로 반전을 꾀합니다.

손흥민은 지난 브라이턴전에서 결승골을 배달한 왼발 크로스로 캡틴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아시안컵 이후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한 황희찬 역시 이번 경기엔 나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아시안컵으로 인한 공백에도 손흥민과 황희찬은 각각 12골, 10골로 팀내 최다 득점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손흥민은 4위, 황희찬은 7위입니다.

올 시즌 마지막 코리안 더비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아시안컵의 충격을 훌훌 털어낼지 그게 궁금합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Wo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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