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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10년만 스크린 컴백 '검은수녀들' 22일 크랭크인
입력 2024-02-16 08:42
전여빈 이진욱 허준호 문우진 등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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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 이진욱 허준호 문우진 등 캐스팅
배우 송혜교가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검은 사제들(2015)의 두 번째 이야기 '검은 수녀들(권혁재 감독)'이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허준호 문우진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22일 크랭크인 한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소개된다.
무엇보다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가 한국 영화로는 '두근두근 내 인생'(2014) 이후 무려 10년 만에 선택한 스크린 컴백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송혜교는 이번 작품에서 강한 의지와 거침없는 행동으로 소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못한, 강력한 고통에 휩싸여 있는 소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유니아 수녀 송혜교는 지금껏 스크린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죄 많은 소녀'를 통해 충무로가 애정하는 샛별로 떠오른 전여빈은 드라마 '빈센조' '멜로가 체질', 영화 '낙원의 밤' '거미집' 등에 이르기까지 장르 불문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바, '검은 수녀들'에서는 유니아 수녀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는 미카엘라 수녀로 분해 송혜교와 첫 호흡을 맞춘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유니아 수녀를 돕기로 결심하는 미카엘라 수녀 전여빈은 강단 있으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한층 성숙한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소년을 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바오로 신부 역은 이진욱, 선 굵은 연기로 매 작품 신뢰를 주는 배우 허준호는 소년을 살리기 위해 의식을 행하는 안드레아 신부로 묵직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부마자 소년 희준 역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문우진이 낙점 됐다. 제2의 박소담으로 강렬한 열연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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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경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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