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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측 "손흥민 얼굴에 주먹 날렸다는 보도 사실 아냐"

입력 2024-02-15 13:07 수정 2024-02-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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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손흥민과 충돌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강인 법률대리인은 이강인이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오늘(15일) 이강인 대리인 김가람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한 연예매체 기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이강인 선수가 탁구를 칠 당시에는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라고도 해명했습니다.

그 외 나머지 내용에 대해선 입장을 정리해 다시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강인 선수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축구팬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앞서 한 연예매체는 이강인, 정우영, 설영우 등이 준결승 전날 팀이 전의를 다지는 의미를 지니는 저녁 식사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탁구를 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행동에 대해 손흥민이 지적하자 이강인이 불만을 드러냈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목덜미를 잡자 이강인이 주먹을 날렸고 손흥민은 피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얼굴을 맞았다고 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선수들이 뒤엉키고 경호원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옷에 걸려 꺾이면서 탈구가 일어났다고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 간 마찰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한 상태입니다. 축구협회는 "손흥민이 탁구를 치러 자리를 일찍 뜨는 젊은 선수들에게 불만을 표현했고 젊은 선수들이 이에 반발해 마찰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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