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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대 4학년 '만장일치' 휴학 결의…"1년간 학업 중단"

입력 2024-02-15 10:24 수정 2024-02-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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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화면〉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화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는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4학년생들이 오늘(15일) 단체로 휴학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한림대 의대 의학과 4학년 학생들은 의견을 모아 '만장일치'로 휴학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1년간의 학업 중단으로 이 의료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1년은 결코 아깝지 않은 기간임에 우리는 동의했다"며 "이에 즉시 휴학서를 배부했고, 오늘 취합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 계신 모든 선배님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국의 의대생들을 향해선 "우리의 휴학이 '동맹 휴학'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이제는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대전의 한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는 인턴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오늘(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공의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5일) 오후 전국 곳곳에서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의사회와 대전시의사회, 울산시의사회, 충청북도의사회, 전락북도의사회, 강원도의사회 등이 각지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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