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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 환자 지원하겠다"...일가족 비극 막겠단 태안군

입력 2024-02-14 15:58

"소아청소년 내분비전문의 채용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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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내분비전문의 채용도 검토 중"

태안군청 외경

태안군청 외경

지난달 충남 태안에서 소아당뇨를 앓는 7살 소녀와 부모가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소아당뇨를 앓는 딸을 돌보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가족은 삶을 포기했습니다.

이 사연이 알려진 뒤 소아당뇨병 환자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비극이 있었던 태안군은 오늘(14일) 소아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군이 소아청소년 제1형 당뇨병 관리기기 구매 비용 중 본인 부담금 일부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또 제1형 당뇨병 환자 현황을 조사하고 환자와 보호자 대상으로 상담 교육도 진행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이 같은 조례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늘 26일 시작하는 군의회 임시회 때 심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입니다. 태안군은 장기적으로 보건의료원에 소아청소년 내분비 전문의를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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