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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쓰고 절도 행각' 전북 군산서 30대 구속…제주서도 10대 4명이 무인가게 7곳 털어

입력 2024-02-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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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쓴 채 절도 행각 30대 검거〈사진=전북 군산경찰서 제공〉

헬멧 쓴 채 절도 행각 30대 검거〈사진=전북 군산경찰서 제공〉

설 연휴 동안 전북 군산과 제주의 무인가게 등에서 금품이 털리는 일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범행은 헬멧을 쓰거나 복면을 착용하는 등 얼굴을 가린 채 이뤄졌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30대 후반 남성 A 씨를 구속하고 오늘(13일)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북 군산의 교회와 금은방 등에서 모두 13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입니다.

A 씨의 범행은 지난 11일 새벽 1시쯤 군산시 나운동의 한 편의점 앞 현금자동입출금기를 둔기로 부수고 현금을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히면서 결국 끝이 났습니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헬멧 쓰고 무인가게 턴 10대들 추적 〈사진=JTBC〉

헬멧 쓰고 무인가게 턴 10대들 추적 〈사진=JTBC〉

제주에서는 중고생인 10대 청소년 4명이 설 당일인 지난 10일 새벽 무인가게를 돌며 금품을 훔쳤습니다.

이들은 헬멧과 복면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무인가게에 들어가 가위 등을 이용해 금고 자물쇠를 절단한 뒤 현금과 물품을 훔치고 달아났습니다.

2명이 금품을 훔치는 동안 2명은 밖에서 망을 봤습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채 2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피해를 본 무인가게는 확인된 곳만 7곳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B 군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또 함께 범행한 중고생 3명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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