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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수혜 '시민덕희'가 입을 줄이야…韓영화 1위 150만 눈앞

입력 2024-02-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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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수혜 '시민덕희'가 입을 줄이야…韓영화 1위 150만 눈앞
'이게 무슨 일이야'라는 감탄이 절로 터진다.

설 대목을 노리고 개봉한 국내 신작들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면서 그 수혜를 영화 '시민덕희(박영주 감독)'가 고스란히 끌어 안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설 연휴였던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45만862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48만8441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2위로, 한국 영화 중에서는 무려 1위에 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달 24일 개봉 후 100만 돌파까지 약 보름 가량 소요된 '시민덕희'는 설 연휴 수혜를 톡톡히 입으면서 역주행에 성공, 약 50만 명을 추가하는데는 닷새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차곡차곡 쌓은 유쾌하고 통쾌한 입소문과 함께 대진운까지 따르면서 결과적으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이 되어준 셈. 설 대목 외화 '웡카'와 쌍끌이 흥행을 이끈 '시민덕희'는 곧 150만 명을 돌파, 흥행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라미란과 공명을 필두로 박병은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 이무생 등 신선한 조합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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