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때문일까요?
알 수 없는 날씨가 아랍에미리트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 하면 사막과 더운 날씨가 떠오르는데요, 현지 시각 12일 일부 지역에는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하늘에서 마치 폭탄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막을 하얗게 덮은 건 바로 우박인데, 크기가 골프공만 한 것도 보입니다.
아부다비와 알 아인 등을 덮친 우박에 주민들은 공원으로 나와 신기해하고, '눈사람' 대신 '우박 사람'을 만들기도 합니다.
전국의 기온은 7.6°C 안팎이라고 하는데, 불안정한 날씨 탓에 정부 당국은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