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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매출 박살낸 '별점 테러범'…알고보니 알바생 남친”

입력 2024-02-08 07:30 수정 2024-02-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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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의 남자친구가 외식업체 배달앱을 통해 '별점 테러'를 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업주의 제보가 어제(7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별점 테러'는 음식맛, 서비스 등과는 상관없이 고의로 가장 낮은 점수(별점)를 매기는 행위를 말합니다.

제보자는 30대 여성으로, 지난해 대구에서 탕후루 가게를 차렸습니다. 제보자는 가게를 운영하며 한 여성을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채용했는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해 12월 휴가를 낸 후 복귀하지 않다가 갑자기 "개인적 사정으로 이제 출근하지 못하게 됐다"며 퇴사를 통보했습니다. 며칠 후 직원은 "죄송하다"며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그만둔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무책임한 직원의 태도가 괘씸했다는 제보자, 지난달 월급을 이체하지 않고 "직접 받으러 오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에 "언제 갈까요?"라고 물어봤던 직원은 말과는 달리 가게를 찾아오진 않았다는데요.

이때부터 배달앱을 통한 '별점 테러'가 시작됐다고 제보자는 주장했습니다.

제보자는 "이날 저녁 포장 주문이 들어왔었다"며 "3000원짜리 메뉴를 포장 주문하면 3500원을 받는다. 어차피 가게에 방문할 건데 500원을 더 낸다고 하는 의아한 주문이었다. 그때부터 안 좋은 리뷰가 달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탕후루를 포장했던 두 손님은 1시간 남짓 후 배달앱을 통해 "과일이 오래됐다", "탕후루 꼬치가 다 떨어진다. 정말 최악이다" 등의 리뷰와 함께 별점 1개를 달았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 한 명, 퇴사 통보를 했던 직원의 남자친구였습니다. 직원이 제보자에게 "남자친구가 했다고 한다"며 자신은 미처 몰랐던 일이라고 사과한 겁니다.

하지만 직원의 사과에도 그의 남자친구는 이같은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전화해 제보자와 그의 남자친구에게 "맞짱 뜨자", "사장 바꿔라", "다음에 또 시켜 먹고 또 할 것"이라고 말했다는데요. 제보자는 "(제 남자친구가) 사과하면 (직원 남자친구가) '진정성이 안 느껴진다'며 계속해서 따졌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직원의 남자친구가 '별점 테러'를 해 매출이 약 6분의 1로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직원의 남자친구에게) 리뷰 테러를 당해 매출이 뚝 떨어졌다"며 "하루 매출이 40만원에서 6만원으로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직원의 남자친구는 '사건반장'에 "친구가 탕후루를 먹고 싶다고 해 가게를 방문했던 것"이라며 "리뷰는 어떠한 사심도 없이 맛본 뒤 사실 그대로 적은 평가"라고 했습니다. 또 "제보자가 먼저 여자친구 임금을 체불했다"며 "노동청에 신고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사건반장'은 해당 직원과도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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