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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군부대 이전' 공약 봇물…"지역엔 개발 호재"

입력 2024-02-07 23:26 수정 2024-02-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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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군부대 이전 관련 공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통상 군부대 이전 부지는 그 규모가 크기 때문에 공동주택이나 대규모 공원, 체육시설 등으로 개발할 수 있어 지역민들이 반기는 호재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병주·서영석·국민의힘 이만희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병주·서영석·국민의힘 이만희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남양주시 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선거구 내 군부대 부지에 '문화체육컴플렉스'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오늘(7일)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추진사업에 따라 남양주 진접 정비대대를 내년 6월 경기도 타 지역으로 이전할 방침입니다.

이 군부대와 주변 산림청 부지를 합하면 약 5만3천㎡에 이릅니다.

또 인근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광릉숲과 함께 광릉내가 흐릅니다.

김병주 예비후보는 "이곳 자연환경을 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주민은 물론 남양주시와 논의해 테니스장, 족구장, 캠핑장 등 편의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같은 당 서영석(부천시 정)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부천시 군부대 현대화 및 도시개발사업'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이는 기존 군부대를 다른 곳으로 이전, 해당 부지를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국민의힘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도리어 선거구 내에 군부대를 유치하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지방은 수도권과 다르게 인구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만희 예비후보는 이를 통한 인구 유입과 상권 형성 등으로 지역발전이란 지역민의 명령을 완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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