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2월 6일(화)
○진행 : 정영진
○출연 : 양향자 / 개혁신당 원내대표,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양향자 의원님과의 인터뷰를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개혁신당 원내대표시죠. 양향자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양향자
네 반갑습니다.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우리 신혜원 기자님도 함께 하십니다.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이상민 크리에이터는 아시죠?
▶양향자
네
▶정영진
어떻게 목소리 한번 들려드릴까요?
▶이상민
'원욱아 응천아 어디 갔냐 이리로 오시길 바랍니다.'
▶정영진
바로 나옵니다.
▶이상민
죄송합니다.
▶양향자
엄중합니다.
▶정영진
뭘 들고 오신거예요?
▶양향자
우리 이제 선거 때 이거 이제 모자를 쓰고 이렇게 할 거예요.
▶이상민
거의 제주도 홍보대사 같습니다.
▶신혜원
이거 저 감귤 모자 아니냐면서
▶정영진
제주예요.
▶양향자
근데 제가 제주 양가예요. 또
▶신혜원
되게 잘 어울리시는데.
▶양향자
오렌지
▶정영진
아주 예쁜 오렌지
▶이상민
이것도 머플러인가요?
▶양향자
네 머플러 오렌지가 희망이에요. 2024년도 색도 오렌지입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과일 중에 유일하게 색깔로 쓰는 게 오렌지예요.
▶정영진
포도색도 있는 것 같은데 여튼 우리 양향자 의원님과 함께 즐거운 인터뷰 한번 오늘 좀 가볍게 너무 무겁지 않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괜찮겠죠? 너무 또 반도체 얘기만 하지 마시고, 반도체는 중요하죠.
▶양향자
기승전 반도체로 갈 겁니다.
▶신혜원
선언
▶이상민
예전에 어떤 분은 자기 책을 반도체 선도국가를 해야 된다 이렇게 쓰셨어요.
▶정영진
박영선 전 의원
▶양향자
반도체 주권국가 저도 봤는데
▶정영진
읽어보셨어요?
▶이상민
그래요?
▶양향자
굉장히 기뻤어요. 왜냐하면 그 비전문가들도 반도체의 중요성을 이렇게 얘기할 수 있구나.
▶정영진
비전문가들도
▶양향자
죄송합니다.
▶정영진
읽어보셨어요? 그 책
▶양향자
다는 못 읽어봤는데
▶정영진
읽을 만한 책은 아니셨어요?
▶양향자
아니요 아니요.
▶정영진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양향자
여러 분이 쓰셨어요. 그래서 혼자만 쓰신 게 아니고 전문가들과 함께 썼기 때문에 아주 소중한 책입니다. 비전문가가 보기에는 괜찮은
▶이상민
사서 보셨나요?
▶양향자
네
▶정영진
비전문가가 보기엔 딱 괜찮은 정도고요.
▶양향자
좋아요.
▶정영진
그렇습니까? 하여튼 뭐 우리 양향자 의원은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또 고졸 신화 이런 얘기도 많이 듣기도 하고요. 하여튼 삼성이란 우리나라 국제 대기업에서 정말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셨고 그리고 정치에 발을 들였는데 이번에 개혁신당으로 원내대표가 됐습니다.
▶양향자
원내대표가 됐습니다. 속은 한국의 희망입니다.
▶정영진
그건 무슨 의미죠? 약간 좀 뼈가 있는 얘기 같습니다.
▶양향자
아 그 정치의 신상품이 딱 왔는데 보니까 너무 매력적이에요. 포장도 너무 매력적이고 너무나 호기심 가는 그런 상품을 딱 받았는데 그 왜 너무 예쁘면 너무 또 매력 있으면 뜯기 힘들잖아요. 그런데 뜯었어요. 그런 내용이 더 좋아 이런 느낌.
▶정영진
무슨 느낌이에요? 그게
▶신혜원
그게 개혁신당
▶정영진
개혁신당이라는
▶양향자
한국의희망이 안에 있다고
▶정영진
아 개혁신당이라는 포장지가 있지만 그 안에 한국의 희망이란 더 좋은 내용물이 있다.
아니 그래서 그런지 저도 약간 좀 이상했던 게
▶이상민
갈등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말씀을 듣고
▶정영진
그래서 그런지 트위터 지금 x죠? 거기 보니까 우리 의원님의 트위터는 여전히 개혁신당 양향자가 아니고 한국의 희망 양향자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아직도 마음속으로는 개혁신당과 함께하는 게 조금 꺼려지시는 게 있는 건가`
▶양향자
아니요. 이제 개혁으로 선거를 치러서 희망으로 가자 이거예요.
▶정영진
그리고 왜 한국의 희망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굉장한 애착이 좀 있으셨잖아요.
▶양향자
영혼를 다 갈아넣었거든요.
▶정영진
영혼을 갈아넣는, 한국의 희망에
▶양향자
그래서저의 가치와 비전과 철학과 목표를 거기다가 다 넣었기 때문에 100년 정당을 가고자 했기 때문에
▶정영진
그래서 지금 당장은
▶양향자
선거 끝나면 이제 한국의 희망으로 가기로 합의가 돼서
▶정영진
선거가 끝나면 한국의 희망이라는 당명으로 다시 갑니까?
▶양향자
왜냐하면 개혁신당은 이제 쓸 수 없는 이름이에요. 신당은 한두 달 가면 이제 구당이 되기 때문에
▶이상민
먼지가 좀 쌓이니까
▶양향자
그리고 새로운 미래도 새로운도 새롭지 않아요. 조금 지나면. 그래서 그것도 쓰기 힘듭니다.
▶신혜원
당명이 한국의 희망으로 가기로 합의가 되었나요?
▶양향자
합의됐습니다.
▶정영진
그래요 그래요.
▶양향자
그래서 속을 품고 있습니다.
▶정영진
한국의 희망이라는 이름을 당연히 그러면 계속 쓰셔야 되겠네요. 그렇죠
▶양향자
그래서 우리가 슬로건은 한국의 희망. 슬로건은 한국의 희망 그리고 정당명은 개혁신당
▶이상민
이게 아니 갑자기 명함을 나눠주시는데
▶양향자
명함을 꺼내서 이렇게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한국의 희망은 안 보이게 해놨어요.
▶정영진
아니 그래서 저는 한국의 희망 개혁신당이라고 그래서 한국의 희망이 약간 개혁신당이 꾸밈말처럼 이렇게 돼 있는 줄 알았더니, 사실은 선거가 지나고 나면 100년 정당 100년 갈 이름으로는 한국의 희망으로 가기로 이미 이준석 대표와도 합의가 다 되신 걸로 그렇습니다. 이 내용은 제가 언론 보도에서 못 본 것 같아요. 그 얘기 좀 해 주세요. 다른 분들한테도
▶양향자
네 한국의 희망의 이름으로 저는 선거를 치르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게 유권자들에게도 자랑스러움을 드릴 수 있고 또 후보들도 한국의 희망 영향자입니다. 한국의 희망 누구입니다 이렇게 하는 게 너무 좋은데
▶정영진
아니 굳이 그렇다면 굳이 개혁신당이라는 이름을 왜 쓰죠? 한국의 희망 쓰면 되는데
▶양향자
그런데 개혁신당이 현실적으로 봤을 때 이제 한국의 희망보다 훨씬 더 높은 지지율이 있어서
▶이상민
현실적인 차원에서
▶양향자
그리고 저는 이제 이 개혁신당에 동의한 게 뭐냐 하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예산 확보가 되게 어렵잖아요. R&D 예산도 삭감되고 지금 15개의 첨단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예산도 거의 제로고 그런데 그걸 안 하고 싶어서 안 했겠어요. 결국은 그런 예산 확보가 어렵단 말입니다. 그런 예산 확보가 어려운 이유가 비효율 불합리 비리 부정부패 낭비 요소들 이런 게 너무나 이게 대한민국 전반에 다 이렇게 팽배해 있는 이걸 다 걷어내야 한다. 그래서 개혁이 우선이다라고 해서 제가 개혁으로 개혁신당으로 선거를 치르는 데 동의했고 개혁의 지향점을 지금 함께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비효율을 걷어내려면 뭘 하면 됩니까?
▶양향자
지금 우리 지금 최근에 발표했던 그런 것들도 예를 들면 무임 승차 폐지라든지 그리고 여성희망복무제 이런 부분들도 사실은 비효율을 다 걷어내는 일입니다.
▶이상민
아 그런 어떤 토론 논쟁 자체가
▶신혜원
제도 개선을 통해서 낭비라든지 아니면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든지 효율을 조금 낼 수 있다.
▶이상민
일각에서는 그런 논쟁들이 너무 시끄럽게 가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는데
▶양향자
제가 뒤에 있어서 브레이크로 보일 거예요. 그래서 브레이크로 보이면서 토론을 엄청나게 합니다. 밤새서 해요. 제가 지난번에 이준석 대표와 4시간 물도 안 마시고 토론했는데 보셨어요?
▶정영진
4시간 동안 물 안 드시더라고요. 물 좀 드셨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안 드시더라고요. 예리합니다.
▶양향자
딱 걸렸네. 그런데 이제 그런 토론이 정말 건설적이고 재미있고 이준석 대표는 12년 만에 이런 토론이 가능한 정치인 8년 만에 정치권에서 이런 토론이 가능한 분이 계셨다니 하면서.
▶정영진
놀라셨어요?
▶양향자
굉장히 토론 문화가 이제 저희 개혁신당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매일 지금 10시 반에 제가 하다 왔는데 10시 반부터 또 무제한 토론 합니다.
▶정영진
민주당에 계셨을 때는 그런 토론이 전혀 안 됐습니까?
▶양향자
토론 없었어요.
▶정영진
그래요?
▶양향자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서 제가 토론하자고 했다가 쫓겨났습니다.
▶정영진
네 그렇습니까? 민주당은 그런 굉장히 민주적으로 그러면 어떤 안건이 정해진다거나 의원들 간의 토론을 통해서 뭔가 결정되거나 이런 일이 별로 있지 않습니까?
▶양향자
제가 보기에는 표의 유불리가 가장 결정에 키 팩터고 사실은 어려웠습니다. 이제 제가 21대 때 처음 들어와서 공정경제 3법 이걸 이제 토론회에 붙였어요. 그런데 그 토론에 우리 왜 의원들 모여서 하는 회의를 뭐라고 그러죠?
▶신혜원
의원총회
▶양향자
의원총회를 다섯 번 했는데 한 번에 한 2시간씩 이렇게 하면 한 10시간이잖아요. 공정경제 3법 할 때는 대부분이 제가 다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제 그 자신의 분야가 기든 아니든 이게 궁금하고 좀 들여다보는 게 돼야 되는데 그래야 토론이 되잖아요. 그런데 그에 대해서 준비들을 안 해오시더라고요.
▶이상민
그러면 잠깐만 지지율 답보 상황 때문인지 음량이 좀 작은 것 같습니다. 목소리를 좀 크게 해달라고.
▶양향자
그래요? 지지율하고 어떻게 달라지는?
▶정영진
말실수하셨네.
▶이상민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볼륨처럼
▶양향자
예 볼륨처럼 올리겠습니다.
▶이상민
목소리 크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신혜원
아니 그러면 방금 그 이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그 당 의원들이 어떤 전문적인 분야라든지 경제 혹은 반도체 이런 것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좀 공부가 부족했다라고 하셨는데 지금 이제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을 겨냥해서 운동권은 경제를 모른다 운동권은 정책을 모른다라면서 전문성이 없다고 비판을 하잖아요. 그러면 이러한 국민의힘의 프레임에는 동의를 어느 정도 하시나요?
▶양향자
국민의힘 안에도 운동권이 엄청 많이 포진하고 있는데 그런 말씀을 함부로 하시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신혜원
운동권의 그런 문제가 아니고 그러면 그냥 민주당에서는 어떤 그런 전문 분야에 대한 토론이나 이런 게 부족하다?
▶양향자
그러니까 제가 늘 국회의 구성 자체가 너무 예를 들면 법률가라든지 운동권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의 어떤 구성으로 너무 이렇게 편향적으로
▶정영진
양당 모두
▶양향자
네 양당 모두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관되게 드렸던 말씀이 과학기술 산업경제 기업 이 분야의 분들이 좀 균형적 국회를 구성을 해보자 이런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었는데 제가 4년 동안 민주당 안에서 또는 밖에 나와서 이렇게 의정활동을 할 때 제일 힘든 게 왜 양향자 의원은 반도체만 가지고 그러냐. 또 양향자 의원은 왜 파란 옷을 입고 자꾸 기업 얘기를 하느냐. 이런
▶이상민
약간 수박 비슷한 느낌으로 비판을 받으신 건가요?
▶양향자
왕 수박이죠. 그런데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첨단 산업으로 신산업에서 발생되는 확산되는 그 일자리가 청년의 미래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이미 기존의 업들은 기존의 직들은 많이 사라지는 이런 환경 속에서 이런 패러다임의 어떤 이동 이런 것을 빨리빨리 정치권이 더 먼저 준비를 하고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을 해야 되는데 그런 일이 굉장히 힘들었어요.
▶정영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 좀 골고루 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좀 안 됐다. 말씀
▶양향자
특히 중요한 게 저같이 첨단 산업 첨단 기술을 다루는 분들의 시야가 좀 다른 게 무어의 법칙 아시죠?
▶정영진
무어의 법칙. 그게 예전에 끝난 법칙 아닙니까?
▶이상민
그게 뭐예요? 근의 공식 이런 거예요. 좀 설명 좀 해주세요.
▶양향자
고든 무어 박사가 작년에 작년 3월에 94세 일기로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이분이 1965년도에 하신 말씀이 마이크로칩의 성능이 1년에 2배씩 좋아진다.
▶정영진
집적도라고 하는
▶양향자
집적도 성능 메모리 반도체 집적도가 성능이니까 그런데 그게 15년씩 이렇게 묘하게 15년마다 새로운 어떤 혁명의 시대를 연 거예요. 77년도에 PC가 처음 나왔잖아요. 그 PC가 나오면서 PC 혁명이 일어났죠. 그다음에 15년 후에 1992년도 디지털 기술이 나오면서 전자산업과 융합이 돼서 디지털 혁명
그러니까 PC는 인터넷과 융합되면서 PC 혁명 15년 후에 디지털 혁명 또 15년 후에 2007년 스마트폰에 나와요. 이제 융합 기술과 함께 모바일 혁명이 일어나죠. 그로부터 15년 후 2022년도 이제 AI 자율주행자동차해서 4차 산업혁명 이런 고든 무어 박사의 2년마다 마이크로 칩의 성능이 좋아진다는 그 법칙이 지금까지도 유효하고 앞으로도 유효할 거다.
▶정영진
2배가 계속 늘고 있어요?
▶양향자
그렇죠 계속해서 오고 있죠. 그래서 지금 이제 우리가 AI Chat GPT를 기반으로 한 AI 산업이 지금 급격하게 확산되잖아요. 어디까지 간다고 했냐면 레이 커즈와일이 싱귤래리티에서 한 얘기가 특이점이 온다. 보셨잖아요.
▶이상민
특이점이 온다.
▶정영진
아주 특이합니다.
▶양향자
거기서 인간의 생물학적 어떤 한계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까지 AI 기술이 발달한다. 그게 언제냐 2045년이라고 했거든요.
▶신혜원
시점까지 못 박았나요?
▶양향자
네 그런데 그게 더 빨리 오죠. 더 빨리 오고 있고 지금 한 반쯤 됐잖아요. 2005년도에 한 얘기거든요. 그런데 2045년도니까 벌써 24년이니까 지금 한 반쯤 지나고 있는데 훨씬 더 속도가 빠르다는 얘기예요.
그랬을 때 반도체의 성능이 과연 얘를 따라갈 거냐 그런데 따라가고 있다.
▶정영진
그런데 굳이 기술적인 것까지 말씀드리지는 않지만 이미 한 3나노 2나노쯤에서 지금 계속 쭉 줄여왔잖아요. 15나 13 쭉 줄여오다가 한 2나노쯤에서 거의 한계에 부딪힌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집적도라든지 아니면 그 성능 자체를 어떤 물리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않고서는 더 이상은 이제 2나노 이하로 가기 어렵다는 얘기도 많은 것 같은데 계속해서 늘어난다고 보세요.
▶양향자
그래서 지금 이제 메모리 반도체 플래시 메모리 디램 있잖아요. 플래시 메모리는 적층 구조로 가요. 그래서 이 적층이 처음에 8단 16단 32단 64단 이렇게 가던 거가 한계가 없어요.
▶정영진
쌓는 걸로 그러면 그 극복 가능하다는 말씀이세요?
▶양향자
프리젠탈로 했던 저장 공간을 마련했던 것을 위로 적층하면 그게 한계가 없어졌고 그다음에 디램은 사실 머티리얼 아까 물질을 바꾸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물질을 바꾸는 어떤 연구가 엄청나게 진행되고 있죠. 그래서 머티리얼을 개발해.
▶신혜원
대표님 말씀 들어보면 다시 삼성으로 가셔야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 기업을 떠나서 정치를 선택하신 거는 어쨌든 이거를 정책적으로 뒷받침을 하기 위해서 더 큰 그림을 보기 위해서 정치에 뛰어드신 거잖아요.
▶양향자
사실 8년 전에 제가 영입 의뢰가 영입하겠다고 막 오셨잖아요. 그때는 그런 생각조차도 못 했어요. 그냥 아 저한테 이렇게 밀려오는 어떤 운명의 쓰나미같이 느껴졌었고 내가 이제 다른 공적 영역에서 지금까지의 그런 경험과 저의 역량을 나눠줘야 되는 시기가 왔나 보다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신혜원
그런데 그러면 이제 정치를 통해서 이걸 더 확대 재생산하려면 사실 힘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제 민주당을 나오셨을 때 국민의힘에서 러브콜이 상당했다고 저는 알고있습니다.
▶양향자
어느 분이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신혜원
아니 혁신위에서 강연도 하셨고 그러니까 계속 러브콜을 보내면서 우리 당 와서 좀 알려줘 우리는 배울게 반도체를 배울게 러브콜이 있었고 들리는 이야기로는 또 좋은 여러 가지 중책들을 맡겨서 조금 역할을 주려고 했는데 그렇게 한다면 사실 지금은 어쨌든 현 정권이 아직 중기이고 정책적으로 펼칠 수 있는 게 많고 힘이 있다 보니까 의원님의 그런 철학을 더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는데. 왜 국민의 힘이 아니라 개혁신당으로 갔는지 그것 좀
▶양향자
개혁신당으로 간 게 아니에요. 개혁신당이 오셨습니다.
▶신혜원
오셨다. 국민의힘은 왜 안 가신 거예요?
▶양향자
제가 정치를 함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2016년도에 영입되니까 비례대표로 가겠구나. 그런데 저는 가장 그 당시의 험지인 광주로 갔습니다. 천정배 의원님과 싸우고. 그런데 그때는 왜냐하면 저의 영입 이유가 호남 지지를 되돌려받고자 하는 그게 가장 컸었어요. 그때 민주당의 시대 정신이 그거였습니다. 그래서 그 쓰임에 제가 갔었고 제가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 힘에서도 그런 제안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만 지금의 이 상황에서 제가 해야 될 일은 이 양당 구조의 폐해를 균열이라도 내야 하고 이번 총선에서 제도 개혁을 할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를 내야만 된다는 그 시대적 소명이 저한테 있습니다.
▶신혜원
거대 여당에서 제도 개혁을 하는 게 더 힘을 얻을 수 있지 않나요?
▶양향자
제도 개혁할 수 없죠. 이 양당의 전쟁 상황에서는 첨예한 이념 갈등 속에서는 할 수 없다가 제가 결론이었고 사실 저 혼자 당선되려고 했으면 그런 길을 선택했을 수도 있는데 저는 그게 저의 소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당을 한다고 했더니 처음에 창당을 네가 하겠어? 이러다가 창당을 하니까 하네? 몸짓 키워서 국민의힘 가지 않겠어? 100% 그런데 또 안 가네? 그리고 또 한국의 희망이 이제 개혁신당하고 함께 한다고 하니까 비례대표 가지 않겠어 1번 양향자 2번 이준석 되지 않겠어. 근데 어저께 출마를 하네 그러니까 그러니까 일반적 어떤 인식의 어떤 사유의 어떤 높이에 전혀 있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신혜원
그런데 용인 갑을 간 이유에 대해서는 거기에 반도체 클러스터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기승전 반도체 이야기를 많이 했으니까 사실은 용인갑이 그렇게 험지는 아니다
▶양향자
험지가 아니라고 하는
▶신혜원
양지로 올라갔다 이런 비판이
▶이상민
처인구죠?
▶양향자
처인구인데 아니 제3당의 험지가 아니라고 하니까 너무 좋은 거예요. 저는
▶정영진
다 험지지 뭐.
▶양향자
아니 3당의 험지가 아닌 데가 있나
▶이상민
3당은 비례대표가 문제예요.
▶신혜원
보수진영에는 딱히 험지가 아니다. 오랫동안 보수진영에서 이제
▶양향자
보수 진영이면 국민의힘이 양지겠죠. 그런데 제가 만약에 양지를 고르려면 국민의 힘으로 나왔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 가능성을 보고 계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에 듭니다.
마음이 듭니다. 아마 이제 반도체의 성공이 그러니까 용인 클러스터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전체 첨단산업 클러스터 성공을 견인할 것이고, 그 성공이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지금은 다 아마 알고 계실 겁니다. 그 일에 쓰임이 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고 2016년도에는 호남 출신으로 제가 영입 키워드가 3개였어요. 호남 기술 그다음에 여성 그래서 이제 호남이 쓰였고 지금 이제 기술로 쓰일 때가 온 것 같아요. 다음 여성으로 뭘 쓰일지는 모르겠으나.
▶신혜원
그러면 이제 용인을 시작으로 해서 k 벨트를 만든다고 하셨는데 그러니까 어쨌든 지금 개혁신당에서 지역구를 벨트화할 만큼 후보군을 낸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제 k 벨트에 용인에 대표님 계시고 또 누가 있습니까?
▶양향자
누가 했다고 지금은 얘기할 수 없지만 k 벨트 군단 모집을 저희가 해놓고 있기 떄문에
▶정영진
벨트는 어디 어디예요 벨트가
▶양향자
k 벨트요 k 벨트는 용인을 중심으로 화성 수원도 벨트에 들어갑니다. 평택 아산 이천 화성 이렇게 해서 남양주까지 가면
▶신혜원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 봐야 될 건 지금 화성 저 멀리에 있는 남양주를 언급했단 말이에요. 화성은 이원욱 의원 지역구
▶양향자
계시죠.
▶신혜원
남양주는
▶양향자
이렇게 늘리면 됩니다. k를
▶신혜원
조응천 의원님 지역구인데 두 분은 개혁신당 신당을 함께 가는 거예요?
▶양향자
저는 두 분의 선택을 존중하는
▶이상민
그럼 환영하십니까? 지금 당장 개혁신당에 입당한다.
▶양향자
그럼요. 왜냐하면 민주당에 있을 때 제가 두 분은 가장 존경하는 분이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검사완박 반대를 했을 때도 가장 그에 대해서 동의를 해 주셨고 또 존중해 주셨고 또 그 아픔에 함께해 주셨고 그런 분이셨고 특히 조웅천 의원님 또 이원욱 의원님은 또 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정말 엑소더스가 일어나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그런 의정활동을 굉장히 많이 하셨어요.
▶정영진
그런데 k 벨트라는 게 저는 예를 들어서 양 거대 정당의 아주 예전 아이디어 같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 드는데요. 예를 들면 한강 벨트 혹은 낙동강 벨트 이렇게 해서 이 지역이 이어지는 그 벨트라는 게
▶양향자
지역이 이어지는 게 아니라 그거는 반도체 벨트예요.
▶신혜원
산업이 이어지는 벨트
▶양향자
그렇죠. 산업의 첨단산업 벨트를 얘기하는 것이고 문재인 정권 때도 사실은 k 벨트 지금 윤석열 정권 때도 k 벨트라고 똑같이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첨단 산업으로 대한민국을 미래 대한민국을 만들자 해서 k 네오시티 대한민국을 만들자 그게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이런 산업들 그래서 k 벨트는 유효하죠. 앞으로도 계속
▶정영진
그 벨트는 산업에 벨트입니다. 이어지는 첨단 산업이 이어지는 그런 지역들을 묶은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군요.
▶양향자
총선 전략이 그래서 수도권은 우리가 k 벨트 다른 전체 대한민국은 첨단산업 벨트 해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그 베이스로 공천을 하려고 지금 기획을 해놓고 있습니다.
▶정영진
거기에 맞는 최적화된 후보들을 내실 예정이시고요.
▶양향자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신혜원
원칙과 상식 두 분은 약간 반쯤 포함이 되어 있는 그림이네요.
▶양향자
거의 포함이 되겠죠.
▶이상민
큰 퍼즐에서
▶정영진
혹시 그분들이 지금 이낙연 신당 쪽으로 가지 않은 이유도 역시 그렇게 보고 계시는 거예요?
▶양향자
저는 이제 제가 개혁신당과 함께 했을 때 가치와 비전을 함께하면 어떤 세력이라도 열려 있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 두 분께도 그런 말씀을 드렸을 때 거기에 굉장히 공감을 해 주셨었어요. 그리고 저희의 어떤 정책 플랫폼 시스템 그다음에 강령 이 모든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놀라워하셨었어요. 우리는 저는 4년 정도를 숙고를 했기 때문에 정당 창당에 대해서. 그런데 그걸 확인하시고 아마 이낙연 대표님 쪽에 새로운 미래를 보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그런 판단이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만 할 뿐 그것도 저의 생각이니까. 두 분의 생각은 정확하게 들은 건 아닙니다.
▶신혜원
이 두 분은 아직 빅텐트라는 구상은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어떤 이야기를 했냐면 조응천 의원 두 분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셨는데 제3지대 통합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하시면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리자라고 하셨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제 통합 공관위 해서 개혁신당에서 한 2명, 이낙연 신당 새로운 미래에서 2명 그다음에 금태섭 당에서 1명 그다음에 우리 원칙과 상식에서 1명 해서 공관위를 꾸려서 우리 비례대표 명단을 같이 그러니까 각 당에서 낸 다음에 개방형 경쟁 명부제로 해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서 순번 정해서 내자 이런 제안을 하셨단 말이에요. 이런 제안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평가를 하세요?
▶양향자
이미 개혁신당 안에서는 그것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신혜원
개혁신당 안에서 어떤 빅텐트의 비례 대연합을?
▶양향자
아니요. 우리 안에서 그러니까 비례대표도 그렇게 투명하게 지금 말씀하신 게 이제 투명한 어떤 공관위를 같이 출범시켜서 비례대표도 투명하게 뽑자라는 거잖아요. 거기에서 우리는 한국의 희망도 그랬었고 개혁신당도 똑같이 그렇게 하고자 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저희는 동의를 하죠.
▶신혜원
방식은 동일하지만 이제 그 개혁신당의 멤버들만 가지고 하자는 게 아니라 제3지대 전체 다 합쳐서 통합으로 하자는 얘기잖아요.
▶양향자
저희는 받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어떠실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저희는 동의한다고 동의할 겁니다. 그에 대해서
▶신혜원
제3지대의 어떤 비례 연합 대신 공정한 개방형 경쟁 명부를 통한
▶양향자
그렇죠.
▶정영진
정치는 정치는 혹시 할 만하세요? 지금 말씀을 쭉 듣다 보니까 어쨌든 이번에 초선이시잖아요. 아직은 재선을 노리고 계십니다만 그런데 기업의 논리 혹은 산업의 논리랑 조금 다른 논리들이 정치판에서는 또 돌아갈 거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에 잘 적응을 하신 건지를 한번 좀 여쭤보고 싶어서
▶양향자
저는 글로벌 기업에서 일할 때는 저는 뼛속부터 기업인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정치 영역으로 나와서 제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을 갔어요. 어공으로 어쩌다 공무원 그게 차관급인데 가서 한 달도 안 됐는데 저는 원래부터 공무원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국회의원 들어 보니까 저는 이 일이 저한테는 정치가 저는 정치를 하라고 태어난 사람인 것
▶정영진
진짜요? 왜냐하면 그전에 많은 기업인들 사실 정치 쪽으로 들어왔다가 망가진 분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그분들이 그렇다고 아주 이상한 분들이 아닐 텐데도 불구하고 정치 쪽에 들어왔다가 생각도 못한 공격이든 아니면 이상한 언론에 의한 이런 것들도 굉장히 많다 보니까 혹시 그게 굉장히 힘들지는 않을까 생각을 잠깐 한 건데
▶양향자
제가 이제
▶정영진
굉장히 잘 맞다 이거죠?
▶양향자
느꼈던 건 뭐냐 하면 제가 생각하는 어떤 내가 주장하는 사실 이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제가 알게 된 거예요. 언론과 국민들의 인식이 사실이구나 그런 그런 깨우침을 저는 좀 빠르게 했던 것 같아요.
▶정영진
지난 4년 동안
▶양향자
지난 4년 8년입니다. 그다음에 기업은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힘이 작용을 해요. 그리고 이게 옳음과 그름이 분명하죠. 거기에는 기술도 ox가 있고 그런데 정치는 옳음 대 옳음 싸움이에요. 제가 6을 쓰면 보시면 이제 신 기자님은 저 9니까 그런데 누가 맞다라고 하겠어요? 그거 그런데 너는 틀렸고 나는 맞아 이러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옳음 대 옳음의 싸움이라는 것도 공부를 통해서 또 경험을 통해서 금방 깨닫고 했던 이유가 저는 이제 바닥에서부터 출발한 인생이라고 사람들은 그러는데 지하 10층부터 출발한 것 같아요.
▶정영진
바닥이 아니고
▶양향자
네 지하10층부터. 그래서 상대의 파악을 그 상대 입장에서 많이 해 온 그런
▶정영진
역지사지의 전문가다.
▶양향자
이제 살아남으려면 그럴 수밖에 없었던 그 지나는 세월들이 지금의 정치의 상
▶정영진
굉장히 자양분이 좀 됐군요.
▶양향자
저도 주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겠습니다.
▶이상민
그렇다면 여기서 제가 ox로 답변하실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제 질문에 ox로 답하시면 됩니다. 제3지대 막후에는 '그건 김종인에게 따분해.' 김종인 위원장이 있다 ox
▶정영진
뭘 이렇게 오래 생각하세요?
▶이상민
x입니까? 김종인 위원장이 없어요?
▶양향자
네
▶이상민
왜요? 언론 보도에서는 또 조언자나 조력자로 나설 것처럼 보도가 된 게 있어서 실무에서는 없습니까?
▶정영진
약간 회로가 멈춘 것 같은데요.
▶이상민
제가 반도체는 전기가 중요해요.
▶신혜원
망설이시는 순간 지금 뭔가 있어보이는데.
▶이상민
뭐가 있군요.
▶양향자
김종인 대표님은 2011년도 11년에서 12년 넘어올 때 박근혜 대표인 그 당 비대위원장으로 모셨잖아요. 그때 우리 이준석 대표가 그때 비대위원으로 들어가고 그리고부터 4년 2015년 6년 넘어갈 때 문재인 대표의 비대위원장으로 모신 분이 김종인 대표인데요. 그래서 제가 또 거기 들어왔고 그 인연으로 해서 저는 참 조언을 많이 듣고 제가 다들 제 정치적 멘토라고 하시지만 저도 많은 조언도 듣고 연락도 많이 드리고 해요. 그랬을 때 저한테 해주신 얘기는 항상 이런 빅텐트 이런 얘기는 아니었고 그렇게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 저의 선택이 기로에 섰을 때 제가 여쭤보지 않아도 지금 어렵겠네 그러면서 그런 길이나 어떻게. 그런데 이제 저를 워낙 잘 파악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멀리 보고 가라는
▶신혜원
그러면 이준석 한번 만나봐라라는 조언을 해 주셨던 건가요?
▶양향자
아마 이준석 대표한테 얘기했던 것 같아요. 저를 한번 만나봐라 그래서 연락이 왔었어요.
▶정영진
그렇습니까?
▶이상민
한 가지만 더 드리겠습니다. 통합형 비례 정당은 꼼수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개혁신당은 빅텐트용 위성정당 만든다 안 만든다 ox
▶양향자
저는 안 만듭니다.
▶이상민
안 만듭니까? 근데
▶신혜원
아까 통합 공관위 구성해 제3지대 연합 정당을 만든다는 것은 또 어떻게 보면 일종의 제3지대용 위성정당
▶정영진
비례정당
▶신혜원
아니냐라는 비판이 나올 수도 있는데
▶양향자
통합공관위를 해서 비례대표 순번을 정한다는 것은 병립형도 똑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순번을 정해서 투표로 당원 투표로 해서 이렇게 번호를 정한다는 얘기지. 그걸 위성정당 만드는 걸로 저는 이해하지 않습니다.
▶정영진
뭐가 다른 거죠? 뭐가 다르죠? 예를 들면 민주당도
▶양향자
아니 따로 당이 아니잖아요.아니 그냥 통합당은 지금 빅텐트가 쳐졌다는 걸 가정하는 것이고 그러면 그 당이 하나잖아요.
▶정영진
한 당 내에서 하는 거니까
▶양향자
한 당 내에서 하는 거죠. 그거는 따로따로 다른 살림을 차려서 그렇게 하는 건
▶정영진
비례정당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신혜원
그럼 지역구 후보도 통합으로 내는 거예요. 그렇게 가야 다 통합이니까.
▶양향자
당연하죠. 당연하죠. 그렇게 가야 하죠.
▶신혜원
그러면 결국은 개혁신당은 3지대 빅텐트가 될 거라는 걸 전제하고 있는 거네요. 지금 저는 최근에 이준석 전 대표가 조금 결합이 어렵지 않을까라는 말씀을 하셔서.
▶이상민
자각론으로
▶양향자
그런데 열려 있고 어떤 글쎄요. 막판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저는 그런 선거 전에 정치공학적으로 인식되는 합종연횡은 저는 불가능 하지 말자였어요.
▶이상민
정도가 아니다
▶양향자
정도가 아니다. 그러니까 일관되게 얘기했던 것이 우리는 정도로 가야 된다. 그래서 만약에 우리의 강령으로 정당이 운영되기를 거기에 동의한다든지 아니면 과학기술 정책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또 강령에 맨 앞에 이런 부분을 제가 이렇게 이야기했을 때 이준석 대표는 받은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게 이제 우리의 공통의 강령 공통의 어떤 비전이 됐으니까 그거에 대해서 동의 동의하냐 안 하느냐만 보면 되는 거지 다른 거는 저는
▶신혜원
강령에 동의하냐 안 하느냐 때문에 지금 통합을 어떻게 보면 못하고 있는 건데 그럼 통합 공관위에 대해서도 아니야 일단 일단 우리는 우리가 서로 화학적 결합이 될지 안 될지가 확인이 안 됐잖아라고 이것도 좀 거부를 해야 부정적이어야 이게 맞는 것 같은데
▶양향자
그런데 우선 조응천 의원님과 이원욱 의원님이 제안을 하셨으니 그 제안을 가지고 검토를 해보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혜원
여기서의 검토라는 것은 결국은 제3지대의 빅텐트로 가냐 마냐에 대한 검토인 거네요.
▶양향자
우리가 그걸 받을 거냐 마냐지 그걸 우리가 빅텐트를 치냐 마냐는 아닌 것 같아요.
▶정영진
빅텐트의 주도적인 일을 개혁신당이 하기보다는 다른 곳에서 하고 그다음에 개혁신당이 거기에 함께할 거냐 말 거냐를 결정하시는 거예요?
▶양향자
아니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조응천 이원욱 의원님이 주장하신 바를 우리가 받을 거냐 안 받을 거냐 이거거든요. 그러면 그분들은 우리가 받으면 함께하실 거 아니에요. 그 결정이 남아 있는 것이고. 이낙연 대표님 쪽은 받을 거냐 안 받을 거냐 우리의 결정은 아니기 때문에 그건 또 따로 남아 있는 거죠.
만약에 우리가 받고 함께 달려갈 수도 있고 만약에 이낙연 대표님이 받으면 그러면 이제 그런 논의가 또 더 확장된 논의가 시작이 되겠죠.
▶정영진
받는다는 건 뭘 던지신 거죠?
▶양향자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비례 명단을 오픈해서 짜서 열어놓고 당원투표를 해서 가자 그러면 글쎄요.
그 유불리를 또
▶신혜원
말씀하신 대로 강령이라든지 장의 색깔과 관련된 건 아닌
▶양향자
그건 아니에요. 비례
▶정영진
동의한 상태에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아니면 그거는 따로입니까? 아예 비례 그러니까 지금 이제 강령이라든지 당원 같은 거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이제 합당할 수 있는 거고
▶양향자
그런데 이원욱과 조응천 의원님 제가 말씀드리면 저희의 저희의 강령 저희의 플랫폼 시스템 정책 다 드렸어요. 제가 그래서 그 100% OK 하셨었어. 그분들은
▶정영진
그럼 그분들과는 함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거군요. 현재?
▶양향자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지금 양당이 결국은 다시 선거제를 지난 선거와 똑같이 가기로 결정한 거 아니에요 그거는 개혁신당에는 영향이 별로 없습니까? 아니면 실제로는 영향이 꽤 있을 거라고 판단하십니까?
▶양향자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보면 개혁신당에서 지역 당선자들이 좀 많이 나오는 상황이 되면 불리해지겠죠. 점점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거대 양당이나 개혁신당이나 비슷한 상황으로 보여지는 것이고 다만 저는 그 선거제도의 본령에 맞게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무슨 정당을 만든다고 그랬죠. 이재명 대표께서?
▶신혜원
민주통합 대연합 같은 그런 걸 만들어서
▶이상민
통합형 비례정당
▶양향자
그래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과연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실 수 있는 것인가라는 저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정영진
그건 약간 정치적 수사 혹은 참되지 못한 말로 판단하시는 거군요.
▶양향자
그렇죠. 그러니까 이 뭐라고 그러죠? 잘 지면 무슨 소용이 있나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 있냐.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어떤 선거제도라는 것은 법이라고 하는 것 제도라고 하는 것은 그 본령이 있거든요.
그 근본을 따져서 그것에 충실하려고 해야 되는 거지. 정치 지도자라면 또 정치인이라면 그런데 그것을 자꾸 위성 정당을 어쩔 수 없이 우리가 만들어야 돼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서. 저는 단 한 번도 제가 명분과 실리를 따졌을 때 저는 실리를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그래서 명분이 분명했을 때 실리가 따라오는 거지. 지금부터 명분 실리를 따지게 되면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제가 옛날에 그 4.13 그러니까 2016년도 4.13 선거에서 떨어지고 박사학위를 마쳐야 되겠다 하고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때 이거는 알려지지 않는, 정세균 의장님이셨어요. 그때 정세균 의장님이 저를 부르셔서 4년이 정말 길 거다. 그러니까 내가 의장으로 있는 2년은 공보수석을 하면서 정치를 배우고 명분과 실리를 가져가는 게 어떻겠냐.
▶정영진
제안을 하셨었어요?
▶양향자
제가 그걸 거절했습니다.
▶정영진
왜 거절하셨어요?
▶양향자
그때는 정치를 함에 있어서 제가 국회의원들의 이분 되려고 했던 건 아니니까. 그래서 그래서 제가 거절을 했더니 너무 놀라시더라고요. 저는 다른 방법으로 일단은 이제 공부하는 것도 마쳐야 되고 그래서 하겠다고 했을 때 굉장히 놀라셨어요. 그런데 바로 제가 이제 최고위원 선거에 나왔죠. 왜냐하면 제 이 가슴 속에는 어쨌든 민주당이 영입이 됐기 때문에 민주당의 정권 교체가 가장 큰 숙제였는데 어떻게 하면 그 쓰임이 내가 제가 온전히 산화 될 수 있을까 그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최고위원이 뭔지도 모르는데 최고위원 했죠. 그때 유은혜 의원님 더블스코어로 이기고 그런 상황이었는데 그때도 저는 유은혜와 양향자의 싸움이 아닙니다. 호남과 유은혜의 싸움 그래서 개인적 어떤 관계는 잠시 내려놔 주시라는 그래서 양향자를 데리고 왔으면 호남의 지지를 다시 찾기 위해서 저를 데려왔다면 쓰시라 그렇게 했었어요.
그래서 양향자를 쓰십시오가 저는 그 준비된 언니가 이제 캐치 프레이즈였고
▶정영진
한 그래도 이재명 대표를 꽤 보셨을 거 아니에요? 양향자 의원이 판단하신 이재명 대표는 리더로서 혹은 당 지도자로서 어떤 사람입니까?
▶양향자
매우 실리를 따지는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영진
매우 실리를 따진다. 지도자로서는 그러면 적절하지는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양향자
지도자는 우선 말 태도 그리고 철학 그런 내재돼 있는 사상 사유의 높이 이런 것들로 종합적으로 봤을 때 저는 확신은 들지 않습니다.
▶정영진
확신이 들지는 않는다.
▶신혜원
그러면 한동훈 이재명 이준석.의원님이 보시기에는 누가 가장 적합한 리더일까요?
▶양향자
이준석 대표나 한동훈 위원장을 제가 봤을 때는 지도자가 될 수 있는 DNA를 갖추고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영진
이준석 그리고 한동훈 두 사람은 지도자 DNA가 있어요?
▶양향자
DNA가 있다. 그런데 저희가 이제 한국희망을 창당했을 때 기존 정당의 문제를 무엇으로 봤냐면 정치 지도자를 육성해내는 시스템이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을 만들기 만들어야 되겠고 어디서 꼬아서 만들어서 지금 이 사단이 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런 DNA가 있는데 분들 또는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분들은 육성을 해야 된다. 정당 안에서 그래서 정치학교 서울 콜로키럼을 세웠어요.
그래서 거기서 저도 지금 그 중급까지 들었는데 초급이 10회인데 한 회당 7시간씩이었어요. 70시간. 그다음에 중급이 5회로 지금 끝났습니다.
▶정영진
그게 그런데 학교에서 가르친다고 될 문제입니까?
▶양향자
근데 그게 북유럽, 이제 지금 그런 생각이신데
▶신혜원
DNA가 있어야 돼.
▶양향자
지금 정치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이 그러니까 출마자 과정 정치학교를 해요. 거기 저도 들었지만 예를 들면 정청래 의원님 고민정 의원분들이 와서 그냥 자기 자랑하시고 가는 게 대부분 그런 학교였는데 거기는 아마 배우셨을 겁니다. 북유럽의 모델을 한국 모델로 만든 거예요. 툴민 기법이라든지 링컨 더글라스 토론 기법이라든지 PL 기법이라든지 일단은 그 이론을 다 배우고 그것을 프로젝으로 해서 자기가 연설을 하고 토론을 하고 이걸 다 배우고 와야 돼요. 그래서 그런 과정이기 때문에 그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고 했는데 제가 우리 이준석 대표의 연설 그리고 그동안에 나왔던 모든 나무위키라든지 책이라든지 다 봤어요. 봤는데 특이하게 그런 레토릭이라든지 이런 구사가 굉장히 뛰어나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어디서 배운 거냐 놀랍다. 이렇게 했더니 하버드에서는 거의 50프로가 글쓰기 말하기.
▶신혜원
훈련이 됐다
▶양향자
읽기 뭐 이런 게 훈련을 시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달랐어요.
그래서 저는 육성되어져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이준석 대표는 또 실제로 경험도 하셨고 함께하고 계시니까 그런 DNA를 확인하셨는데 한동훈 위원장은 지도자 DNA가 있다는 걸 어떤 면에서
▶양향자
아니 있다 없다는 아직 파악은 안 되지만 그래도 이게 비대위원장으로 오셔서 이런 쓰시는 어떤 구사하는 언어를 보면 적어도 그런 레토릭에 대해서 좀 수사학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다만 그게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보여죠. 요즘에 그래서 제가 윤석열 대통령이 참 훌륭하신 분이고 정말 인간적이시고
▶정영진
윤석열 대통령이?
▶양향자
그러시다고 들었어요.
잘은 모르지만 그런데 26년의 어떤 검찰의 삶의 궤적만으로 국가운영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오만을 버리셔야 된다. 초반부터 저도 8년 정치권에 있었는데 어렵습니다. 이게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저는 그런 게 보여서 또다시 그러니까 내가 비대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지. 뭔가 내가 다 할 수 있을 거라는 스스로에 대한 어떤 자신감
▶정영진
자기 확신
▶양향자
확신 이런 것들이 상당히 이제 어려움에 봉착할 거다.
▶정영진
아 위험해 보이시는군요.
▶양향자
그렇죠 위험하죠. 굉장히 위험하죠. 싫으면 시집 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원래 준비된 멘트만 하다가 이렇게 어떤 이슈에 맞닥뜨려졌을 때 그냥 나오는 애드립 이런 것의 수준이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죠.
▶신혜원
그런데 사실 정치인의 어떤 레토릭이나 어떤 소위 말하는 말 잘하는 거 하면 또 이재명 대표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이재명 대표는
▶양향자
이재명 대표님은 그 레토릭을 구사하시는 분은 아니에요. 임기응변력이시죠. 그런데 거기에 품격의 언어 그리고 정말 한마디로도 감동의 눈물을 쏙 빼게 하는 그런 언어는 제가 잘 모르겠다. 노회찬 의원님이 그런 걸 참 잘하셨었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참 잘하셨어요.
▶정영진
양향자 의원님은 그런 게 좀 있습니까?
▶양향자
저는 많이 부족하죠.
▶정영진
부족합니까?
▶양향자
그래도 제가 이제 이번에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내건 캐치프레이즈가 뭐였냐 하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 그런데 제가 입당할 때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라야 한다.
스펙은 결론이 아니라 자부심이어야 합니다. 여성의 출산이 출세를 막고 육아가 경력 단절로 이어지는 이 구조를 바꾸어야 합니다라는 이야기들을 쭉 했을 때 하고 들어왔었는데 그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제가 보니까 같은 마음을 갖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정영진
네네네
▶이상민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양향자
이게 벌써 마지막에요?
▶정영진
저희가 한 45분 50분째예요. 지금 하고 있어요.
▶이상민
대통령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아니 의원님 제가 이제 곧 KBS와의 대답 방영되지 않겠습니까? 개혁시당 원내대표로서 어떻게 좀 반응이 좋겠습니다. 반향이 어떻겠습니까? 질문 드리겠습니다.'
▶양향자
그런데 대담을 왜 녹화를 하죠?
▶정영진
대담이요?
▶이상민
'녹화든 라이브든 그 소통의 방식 의지가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건 변진섭이 노래를 부르면서.'
▶정영진
'내용이 중요한 거 아닙니까?'
▶신혜원
전직 대통령 중에서도 또 기자회견도 하셨지만 생방도 하셨지만 대담을 하신 경우도 있고
▶양향자
그런데 초반에 도어스테핑을 했던 그 자신감을 보면 저는 그 자신감이 두려움으로 바뀐 것 아닌가.
많은 국민들이 대담 생방을 보시길 원할 거예요.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하셔도 김건희 디올백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만 궁금해할 겁니다. 언론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그게 두려우셨던 것 아닌가 정제된 메시지를 내고자 기획해서 하시고자 했던 게.
▶이상민
두려움이 좀 크다고 보시는 거예요.
▶정영진
결국 국민들에게 다가가지는 못하겠군요. 왜냐하면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건 따로 있습니까?
▶양향자
그렇죠 그렇죠 그 자리에서 질문도 하고 지도자가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도 되게 궁금해할 것 같아요.
언론도 그렇지 않나요?
▶신혜원
형식이 아쉽다
▶양향자
아쉽죠
▶신혜원
대담이라고 해서 그걸 안 묻진 않겠죠? 정제된 답변을 좀 더 할 수는 있겠지만.
▶양향자
그런데 이제 녹화라고 하면
▶신혜원
녹화라고 해서
▶양향자
또 이게 그대로 다 나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정영진
가공을 하는 부분이 있겠고 정교하게 또 편집이
▶양향자
편집의 예술이 또 들어가지 않을까라는 어떤 그런 부분도 이야기를
▶정영진
언제 한 시간이 좀 더 되면 그때는 세미컨덕터 얘기를
▶양향자
제가 양도체입니다. 양도체
▶정영진
양도체
▶양향자
양향자 반도체
▶정영진
너무 아쉽습니다. 너무
▶이상민
양반이네요. 줄여서 양향자 반도체
▶양향자
통하지 않는 이 정치를 통하게 하기에는 세미컨덕터가 아니라 컨덕터가 되고 싶어서
▶정영진
전도체가 되고싶어서
▶양향자
전도체 근데
▶정영진
아 알겠습니다. 하여튼 전기 통하는 그런 정치 계속
▶양향자
이준석 대표는 준도체
▶정영진
전부 다 그냥 그냥 반도체로 만들어 버리시는군요. 알겠습니다. 다음에 한번 기회가 되면 그때 모시고 좀 더 길게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양향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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