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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시설 때린다…이라크·시리아 보복 승인

입력 2024-02-02 14:13 수정 2024-02-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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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미국이 보복 대응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CBS방송은 정부 관료의 말을 빌려 “이라크와 시리아 안에 있는 인력과 시설물을 포함한 목표물을 공습할 계획이 승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우리는 미국과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우리가 선택한 때와 장소에, 우리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보복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은 미군을 공격한 주체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포함한 연합단체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을 지목했습니다.

구체적인 공격 계획을 밝히진 않았지만, 공격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여러 단계에 걸쳐 이뤄질 전망입니다.

변수는 날씨입니다.

실수로 목표물 인근의 민간인을 공격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시야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이란은 여전히 공습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공습에 이용된 무인기가 이란에서 제조된 것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아직 포렌식 중이라면서도, 무인기 파편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이란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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