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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 접경지 도발·후방교란 등 총선개입 도발 할 것"

입력 2024-01-31 13:54 수정 2024-01-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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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김종묵 39보병 사단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김종묵 39보병 사단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인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연초부터 북한 정권은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민족 개념을 부정한 채 대한민국을 교전 상대국이자 주적으로 못 박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정치 시스템 핵심인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시스템 붕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중요 정치 일정이 있는 해에는 늘 사회 교란과 심리전, 도발을 감행해 왔다"고 우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따라 "올해는 접경지 도발, 무인기 침투, 가짜뉴스, 사이버 공격, 후방교란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적 침투·도발 등 국가안보 위협에 대비해 민·관·군·경의 주요 직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발전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장, 국가정보원, 각 군,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 주요 직위자와 민간 전문가 등 1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제56차 회의를 7년 만에 주재한 데 이어 2년 연속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더욱 강화된 총력 안보태세 구축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있어 대통령이 주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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