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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공개 확정

입력 2024-01-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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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박보검

아이유와 박보검

문소리와 박해준

문소리와 박해준

배우 겸 가수 아이유, 박보검이 호흡을 맞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한다.


지난해 촬영을 시작한 '폭싹 속았수다'는 아이유와 박보검, 그리고 드라마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와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의 만남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풀어낸 작품이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영화 '브로커', '드림' 등에서 활약한 아이유가 '나의 아저씨'에 이어 김원석 PD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아이유가 맡은 애순은 제주에서 나고 자라 주어진 운명에 맞서는 요망진 반항아 같은 인물이다. 드라마 '청춘기록', 영화 '서복', 뮤지컬 '렛미플라이' 등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보검은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단단한 무쇠 같은 관식으로 분한다. 성실함을 무기로 어렸을 때부터 지고지순하고 묵묵하게 일편단심으로 애순을 좋아한다.

여기에 영화 '세자매', 드라마 '퀸메이커', '레이스'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문소리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부부의 세계', 영화 '서울의 봄' 등 선 굵은 연기와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해준이 각각 장년이 된 애순과 관식을 연기한다.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 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김원석 PD와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특유의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가 뭉쳐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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