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나 소설이 영상으로 만들어지는 일은 이제 자주 볼 수 있는 일이죠.
만화 원작 드라마를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 끝에 원작 만화가가 사망하는 사고에 일본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난해 방영한 일본 드라마 <섹시 다나카 씨>, 드라마 각본가는 원작자가 각본에 개입했다고 지적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원작자도 할말이 있었나 봅니다.
'반드시 만화에 충실해야 한다'는 조건이 지켜지지 않아서였다는 건데요.
작품의 개성을 위해 직접 원고를 썼고, 드라마화 전에 언급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갈등이 너무 컷던 걸까요.
결국 "공격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미안하다"는 게시글을 마지막으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원작자에 대한 존중이 필요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