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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고속도로서 화물차가 경차 덮쳐…2살 아이 사망

입력 2024-01-2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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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남해고속도로에서 25톤 화물차가 가족이 타고 있던 경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19개월 아이가 숨졌습니다. 인천에선 SUV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넘어뜨렸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배양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차량 뒷부분이 뼈대가 드러날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부서진 앞부분에선 차량 부품이 쏟아져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남 남해고속도로에서 25톤 화물차가 멈춰 있던 경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9개월 남자아이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다른 가족 3명도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경차는 고속도로 3차선에 멈춰서 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경차가) 정차 후에 화물차가 운행하다가 (추돌한 것입니다.)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것처럼 이야기해요. 못 봤다는 식으로…]

경찰은 운전자 A씨가 경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어제 밤 9시 20분쯤 인천 서구 불로동 도로에서 70대 B씨가 몰던 SUV 차량이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B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씨는 좌회전하던 다른 차량과 부딪힌 후 차량이 갑자기 가속돼 전신주와 부딪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정확히 어떻게 일어났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생긴 일대 정전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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