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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설 상여금 평균 61만원…4곳 중 1곳은 “설 자금 사정 곤란”

입력 2024-01-28 13:54

1인 평균 61만 원…지난해보다 21만원 늘어
"자금 사정 더 곤란" 응답 26.6%…"판매 부진"
"설 추가로 쉰다" 5.3% 불과…평균 휴무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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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평균 61만 원…지난해보다 21만원 늘어
"자금 사정 더 곤란" 응답 26.6%…"판매 부진"
"설 추가로 쉰다" 5.3% 불과…평균 휴무 1.3일

설 연휴를 앞둔 서울 시내 전통시장 풍경.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를 앞둔 서울 시내 전통시장 풍경.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 5곳 중 2곳이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61만 원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지난해보다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늘(28일) 발표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811곳 중 지난해보다 자금 사정이 더 곤란해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26.6%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56.1%)은 절반이 넘었지만, 원활하다는 답변은 17.3%에 그쳤습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로는 대부분 판매·매출 부진(65.7%)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도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인건비 상승(32.4%)을 꼽는 중소기업도 많았습니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절반 이하인 41.8%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업체는 25.2%로 나타났습니다. 현금 상여금 수준은 1인당 평균 60만9000 원으로 지난해 설(40만 원)과 비교해 20만9000 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 휴무 계획은 94.7%가 설 공휴일(2월 9∼12일)에만 휴무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공휴일 외에 추가 휴무 예정인 곳은 5.3%에 불과해 평균 휴무일은 1.3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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