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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D·E·F 신설, 지방에도 놓겠다"…총선 맞춰 134조원 교통정책 발표한 정부

입력 2024-01-25 10:29 수정 2024-0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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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서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여섯 번째,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서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정부가 오늘(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한 교통분야 혁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GTX-A·B·C 노선을 예정대로 착공·개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현실화하고, 충청·강원으로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GTX-D·E·F 노선을 신설하는 '2기 GTX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사업비만 총 134조 원이 넘게 투입되는 계획으로,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교통망을 통해 수도권 민심을 자극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우선 정부는 전국 GTX를 통한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실현'을 목표로 GTX-A노선(운정∼동탄)과 C노선(덕정∼수원)은 2028년에, B노선(인천대 입구∼마석)은 2030년에 완전 개통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올해 3월,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됩니다. GTX-B노선은 용산∼상봉 구간을 오는 3월 먼저 착공하고, 나머지 민자 구간을 오는 6월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특히, 오늘 착공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GTX-C노선은 남북 양쪽으로의 연장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GTX 노선 계획 〈사진=국토교통부〉

GTX 노선 계획 〈사진=국토교통부〉


이 밖에 정부는 GTX-D·E·F 노선을 새로 추진하고,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와 같은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가칭CTX)으로 선정·추진하고,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권역에서도 급행철도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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