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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40년 키운 나무 베어간 남성들..."겨울철 땔감 때문?"

입력 2024-01-25 07:30 수정 2024-01-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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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일어난 나무 절도 사건. 〈영상= JTBC '사건반장'〉

지난 3일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일어난 나무 절도 사건. 〈영상= JTBC '사건반장'〉

한 트랙터가 나무를 한가득 싣고 나옵니다. 이후 몇 번 씩 왔다 갔다 하며 나무를 날랐다는데요.

지난 3일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일어난 나무 절도 사건입니다. 제보자는 JTBC '사건반장'에 “사유지에서 나무 60여 그루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중 9그루가 베여있고 그루터기만 남아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보니 트랙터가 4번을 오가며 나무를 실어 날랐다고 합니다.

절도 당한 나무는 백합나무로, 높이는 아파트 5층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아버지가 심은 뒤 물려받아 40년간 키웠다”며 “올해 정년퇴직하면 한옥 지을 때 쓰려고 했는데 정말 속상하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절도범은 산 아래에 살던 농부 3명이었습니다. 제보자는 “절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겨울철 땔감으로 쓰려고 한 게 아닌지 추측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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