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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서부 모레까지 '20㎝ 이상' 펑펑…살얼음 낀 도로 주의

입력 2024-01-22 20:17 수정 2024-01-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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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과 호남 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며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모레(24일)까지도 많은 눈이 예보됐는데, 특히 호남 서쪽 지역은 20cm까지 쌓일 걸로 예상됩니다. 전북 순창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진명 기자, 눈이 지금도 많이 오고 있군요. 얼마나 쌓였습니까?

[기자]

오후 7시 현재 적설량이 6.2cm인데요.

오후 들어 쉴새없이 내려 마을 곳곳에 눈이 이렇게 수북이 쌓였습니다.

지금도 굵은 눈발이 내리고 있는데요.

여기 순창 복흥면은 지대가 높은 곳입니다.

해가 빨리 지고 기온이 뚝뚝 떨어지면서, 집 지붕과 비닐하우스에 쌓이는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눈구름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호남 서해안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앵커]

날씨가 이렇다보니 눈길 사고, 빙판길 사고도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호남에 한파주의보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종일 영하권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차도에도 살얼음이 계속 껴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3시50분쯤 전북 정읍시의 한 다리 인근에서 차량 4대가 미끄러지며 충돌해 7명이 다쳤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도 차 5대가 부딪쳤습니다.

사고로 차들이 뒤엉켜 통행에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많은 눈이 더 쏟아질 예정이라죠?

[기자]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도 눈이 이어져서요.

제주 산지에 최고 60cm 이상, 호남 서부 최고 20cm 이상, 충남 서해안에도 3~10cm 정도 추가로 내리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하고요.

한파특보도 더 확대 강화돼 내일 아침 추위가 절정에 달하는만큼 도로 살얼음에도 특히 주의해야겠습니다.

[화면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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