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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8억→4.2억 올리자, 응급실 의사 지원자 3 : 1 '껑충'

입력 2024-01-22 12:03 수정 2024-01-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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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보건의료원

단양군 보건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던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 다행히 응급실에서 일할 의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단양 의료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또는 응급실 5년 이상 경력 전문의 1명을 구한다는 4차 모집 공고를 냈었습니다. 연봉 4억2천만원에 리모델링 한 아파트 임대, 휴양지 별장을 제공한다는 걸 내걸었습니다.

그러자 응시 요건을 갖춘 3명이 지원했고, 이달 말 면접을 본 뒤 2월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2명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지만 응급실 경력이 5년 이상입니다.

그런데 내부에서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보건의료원은 당초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모집했었습니다. 1차 모집 때 채용된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의 연봉은 3억8400만원이었습니다. 추가 채용이 번번이 무산되자 연봉을 10% 올린 건데, 기존의 의료진과 형평성 문제가 생긴 겁니다.

이에 단양군청 측은 통화에서 "외부 자문을 구한 뒤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비와 충북도비, 단양군비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단양 보건의료원은 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 한의과, 치과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추고 7월 공식 개원합니다. 필수의료인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엔 다른 지역의 의료진이 순회하며 투입됩니다.
 
단양군 보건의료원

단양군 보건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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