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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김고은 "무당 연기, 어설퍼 보이지 않도록 노력"

입력 2024-01-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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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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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이 '파묘'로 돌아온다.

김고은은 2월 영화 '파묘'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장의사·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공개되는 스틸·영상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김고은의 묘한 비주얼과 기이하고도 매력적인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완벽히 표현해 낸 김고은은 드라마의 긴 호흡을 노련한 표현력과 연기에 대한 집중력을 필두로 주체적으로 이끌었고 영화에서도 역시 진가를 발휘해 냈다. 2022년 개봉한 영화 '영웅'에서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깊이 있게 표현해 낸 것은 물론 노래와 일본어 대사까지 탁월하게 소화해 내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런 김고은이 영화 '파묘'에서는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변신해 젊은 나이에 출중한 실력과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탑클래스 무당을 연기한다. 김고은은 '직업적 특성과 퍼포먼스·경문을 외는 과정·징을 치는 모습 등 어설퍼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 능력 있고 프로페셔널한 무당의 굿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수 차례 리허설을 하며 디테일을 완성했다'며 첫 도전임에도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를 창조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친 김고은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과 드라마 '은중과 상연'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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