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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총선 '151석 확보' 목표 "절박하게 이겨야"…"원희룡이 나를 왜 따라와?"

입력 2024-01-18 18:22 수정 2024-01-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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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22대 총선 목표로 '151석' 확보를 제시하며 절박하게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절박하게 51% 차지해야…이기는 게 중요"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가진 100분간의 비공개 차담회에서 "우리의 목표는 절박하게 51%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총선을 전쟁터에 비유하며 "전쟁터에서 '네가 빵 먹고 내가 밥 먹을래'가 중요하나, 이기는 게 중요하지"라고 했습니다.

이번 국회에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가족과 아내를 수사하면 안 된다며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을 비판했습니다. 총선 다수 의석을 여당 측에 넘겨선 안 된다는 겁니다.

총선을 앞두고 적격 판정이 적절한지 논란이 일고 있는 민주당 검증위의 역할에 대해선 "진짜 아닌 사람들을 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희롱의 경우 기소 유예 처분이 나온다 해도 부적격 판정이 나왔다는 겁니다.

이 대표는 또 검증위에서 오히려 자신과 가까운 '친명계' 인사들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음 아프다"면서도 "당 대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게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는 당 내홍 상황에 대해서는 "그분들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민과 국가 위한 일이라고 말해도 국민들이 그렇게 인정하는 거냐는 또 다른 문제"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비공개 차담회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비공개 차담회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 "원희룡이 나를 왜 따라오나"…"한동훈은 평가 안 하겠다"

이번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그대로 출마하냐는 질문에는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며 재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을 지목하며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서 "나를 왜 따라오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말하려다가 잠시 멈칫하더니 "평가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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