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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검찰 조사…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입력 2024-01-17 14:41 수정 2024-0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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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이 오늘(17일) 김만배씨와 신학림씨를 소환했다.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 사진〈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이 오늘(17일) 김만배씨와 신학림씨를 소환했다.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 사진〈사진=연합뉴스〉

2022년 대선 직전 '윤석열 당시 검사가 부산저축은행 대출 사건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이른바 허위 인터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17일) 인터뷰 당사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씨를 동시에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특별수사팀(팀장 부장검사 강백신)은 오전 김씨와 신씨 두 사람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21년 9월 15일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가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주며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녹음한 뒤 대선 직전인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이를 공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신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씨가 김씨에게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라는 책을 파는 대가로 1억6천500만원을 받은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또 대장동 민간개발업자들은 검찰 조사에서 김씨가 신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100억원대 규모의 언론재단을 구성하려 했다는 사실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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