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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사망 故손정민씨 사건… 검찰, 끝내 무혐의 처분

입력 2024-01-17 13:30 수정 2024-01-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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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대학생 손정민씨는 지난 2021년 4월 30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반포한강공원 근처 강가였습니다.

[소방 관계자/2021년 4월]
“자원봉사자분이라는 말씀도 있는데 그 시민분이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나 봅니다. 경찰이 도착해서 그 신변을 인계해서…”

손씨는 같은달 26일 새벽 1시쯤 공원 안에 있는 편의점 CCTV에 잡혔습니다.

새벽 1시 반까지 잔디밭에서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새벽 4시 30분쯤엔 한강을 떠나는 친구 A씨의 모습이 잡혔지만 정민씨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A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손씨 아버지는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손현/고 손정민 씨 아버지/2021년 5월]
“슬리퍼 신은 상태로 펜스 2단을 넘어서 심지어 손도 넣고 간단 말이죠. 블랙아웃은 고사하고 술 취한 기운도 없어 보이는데.”

경찰은 두 달여 뒤 타살로 볼 수 없다며 내사를 종결했습니다.

이후 손씨 측이 A씨를 폭행 및 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증거 불충분으로 판단했습니다.

유족측은 검찰에 이의 신청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검찰이 A씨를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손씨 아버지도 불러 조사했지만 결국 A씨 범죄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기소로 결론 내렸습니다.

JTBC 조택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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