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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시 부동산 정책 기조는 "햐향 안정화"

입력 2024-01-17 12:00 수정 2024-01-17 13:41

오세훈 "거래 활발하지 않은 추세지만, 안정 목표까지 갈 길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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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거래 활발하지 않은 추세지만, 안정 목표까지 갈 길 멀어"

최근 서울 집값이 떨어지는 추세 속에서도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서울시의 정책 기조는 올해도 유지될 전망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1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부동산 정책 기조는 지난해와 다를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물이 쌓이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추세는 사실이지만 "워낙 짧은 기간 급격히 올라, 목표로 삼은 하향 안정화에 도달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겁니다.

오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도, 집값이 높을수록 자산 격차가 커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강남 집값을 잡는 게 서울 시내 전체 집값을 잡는 첩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명동 버스 대란' 현장에 나가 사과한 데 대해서는 "승객 중 경기도민들이 많지만 서울시가 결코 그분들을 서울시민과 다른 대상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정 칸막이' 때문에 서울로 출퇴근 하는 경기도민이 불편 감수해서는 안 된다는 게 원칙"이라는 겁니다.


'명동 버스대란' 사과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유튜브 오세훈TV〉


표지판 설치 과정서 시뮬레이션이 부족했다는 등 지적에 수긍한 오 시장은 다만 "이미 포화 상태였던 광역버스를 과감하게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류장 재배치 등을 강구하고,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1일 16일 오후 서울·경기·인천 단체장 회동에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1일 16일 오후 서울·경기·인천 단체장 회동에 참석했다.


지난해 국민의힘이 '김포 서울 편입'을 추진하며 이슈가 된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총선 전 논의가 급히 이뤄지면 국민들이 오해할 것 같다""이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가 김포시, 구리시와 만든 연구TF 역시 총선 후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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