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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파격적 도전 있다면 이낙연과 연대 가능"

입력 2024-01-17 11:15 수정 2024-01-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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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왼쪽)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왼쪽)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누군가 기대하기 어려웠던 수준의 도전은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오늘(1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낙준(이낙연·이준석) 합당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현실론"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서로 양보한다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이어지는 물음엔 "양보랑은 좀 다른 개념, 파격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파격적인 도전이 있다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대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 위원장은 또 '낙준 연대'라는 세칭에 대해 "멸칭(비꼬기 위해 부르는 호칭)에 가깝다고 본다"며 2명의 이(李) 씨라는 뜻의 '리쌍 브라더스'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제3지대 세력의 연대와 관련해선 "국민이 바라보는 큰 덩어리는 민주진보 진영에서 이재명 대표와 갈등이나 정의당 내 노선 갈등으로 인해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과 보수 정당에서 보수 개혁을 위해 밖에 나와 있는 세력, 이 두 가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너무 다양한 주체가 나서면 국민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 각자 개별 주체 모두가 빛나는 형태로 가지는 않을 수 있다"며 "두 세력 간 동일 비율 합당 추진에 대해선 내부 구성원들도 굉장히 부정적인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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