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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에미상 남우주연상…'성난사람들' 작품상 등 8관왕

입력 2024-01-16 11:59 수정 2024-01-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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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사진=AFP/연합뉴스〉

스티븐 연. 〈사진=AFP/연합뉴스〉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은 8관왕을 이뤘습니다.

스티븐 연은 한국시간으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TV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스티븐 연이 출연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가 운전 문제로 악연을 맺으면서 발생하는 갈등과 복수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스티븐 연은 이 작품으로 앞서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았는데, 에미상의 영예까지 안게 됐습니다.


'성난 사람들'에는 스티븐 연을 비롯해 한국계 배우들과 제작진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연출·제작·극본을 맡은 이성진 감독도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입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은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8관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성진 감독은 감독상과 작가상을, 스티븐 연과 함께 출연한 앨리 웡은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의상상, 편집상, 캐스팅상, 마지막 작품상까지 휩쓸었습니다.

에미상은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립니다. 지난해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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