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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아덴만서 미국 선박 피격"...반군 후티 소행 가능성

입력 2024-01-16 00:18 수정 2024-01-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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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지나 홍해로 향하는 컨테이너선. 이 기사와 상관 없는 사진 〈사진=EPA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지나 홍해로 향하는 컨테이너선. 이 기사와 상관 없는 사진 〈사진=EPA 연합뉴스〉

예멘 남부 아덴에서 남동쪽으로 177㎞ 거리의 아덴만에서 선박 한 척이 미사일에 피격됐다는 소식을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전했습니다.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에 따르면 미국 회사 소유의 벌크선이 아덴만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UKMTO는 당국이 사안을 조사 중이라면서 선박들에게 주의해서 통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미사일 공격의 주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한 예멘 반군 후티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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