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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체연료 IRBM 시험발사 성공…무기 개발 위한 정기적 활동"

입력 2024-01-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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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15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한 데 대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북한 스스로 평가한 겁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고체연료를 이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후 2시 55분쯤 평양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미사일 총국은 "실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시험발사는 주변국 안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강력한 무기 체계들을 개발하기 위한 정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약 1천㎞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은 '액체연료' 미사일과는 달리 발사 전 연료 주입 단계가 필요 없어 빠른 공격이 가능합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고체연료와 관련해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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