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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살던 79억원 아파트 강제 경매…전 소속사 소유

입력 2024-01-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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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박효신

가수 박효신이 거주했던 고급 아파트가 경매로 나왔다.

1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면적 240㎡에 대한 강제 경매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오는 23일 진행된다.

이 아파트는 박효신이 지난 2021년 8월 전입신고를 한 곳이다. 소유권자는 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이며, 감정가는 약 78억 9000만 원이다.

부동산 강제 경매는 채무자가 대여금 등을 변제기일까지 갚지 않을 때 발생한다. 이번 경매는 채권자 중 하나인 바이온주식회사가 법원으로부터 대여금 지급명령을 받아 2022년 4월 경매를 신청하며 진행되고 있다.

현황 조사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던 상황. 이 때문에 박효신이 현재 이 곳에 거주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효신은 지난 2016년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22년 팬카페를 통해 "지난 3년간 음원 수익금, 전속 계약금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하며, 법적 분쟁에 나섰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2월 신주를 발행해 박효신의 지분을 낮춰 경영권을 방어하려했고, 박효신은 신주발행무효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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