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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백반 8천원 시대…외식물가 '고공행진'

입력 2024-01-12 16:27 수정 2024-01-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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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식당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식당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불황 속에서 주요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서울 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8천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냉면,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삼겹살,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 등 8개 주요 외식 품목 가운데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의 가격은 전달(지난해 11월)보다 올랐습니다.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은 지난해 11월 7923원에서 지난달 8천원이 됐습니다.

식당의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전달보다 176원 오른 1만9429원, 김밥은 31원 올라 3323원이 됐습니다.

나머지 냉면(1만1308원), 비빔밥(1만577원), 자장면(7069원), 삼계탕(1만6846원), 칼국수(8962원) 가격은 전달과 같았습니다.

8개 주요 외식 품목 가운데 지난해 한 해 동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자장면, 인상액이 가장 큰 메뉴는 삼계탕으로 나타났습니다.

8개 주요 외식 품목의 지난해 12월 가격과 2022년 12월 가격을 비교해보면 자장면 가격이 6569원에서 7069원으로 500원 올라 인상률이 7.6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김밥 7.19%, 냉면 6.91%, 김치찌개 백반 6.66%, 비빔밥 6.59%, 삼계탕 5.79%, 칼국수 4.96%, 삼겹살 2.09%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상 금액으로 보면 삼계탕이 923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이어 냉면 731원, 비빔밥은 654원, 김치찌개 백반·자장면 500원, 칼국수 424원, 삼겹살 398원, 김밥은 223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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