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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 이선균 사건' 문화예술인, "진상규명·언론 자정노력" 촉구 기자회견

입력 2024-01-12 07:35 수정 2024-01-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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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숨진 배우 고 이선균 씨의 죽음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오늘(12일) 열립니다.

가칭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영화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과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배우 최덕문,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씨 사건과 관련해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언론의 자정노력과 함께 보도윤리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삭제, 문화예술인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법령 개정 등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영화 및 문화계 종사자 단체 약 30곳이 참여한 연대회의는 앞서 "고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12월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씨의 사망 이후 일각에서는 경찰의 무리한 수사와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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