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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조진웅에 거는 기대

입력 2024-01-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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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조진웅에 거는 기대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이 '데드맨'으로 설 극장가를 찾는다.

'블랙머니',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 '시그널', '아가씨', '암살'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조진웅이 영화 '데드맨(하준원 감독)'을 통해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 '데드맨'이 된 남자 이만재로 돌아온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

인생 벼랑 끝, 살기 위해 이름까지 팔며 바지사장 세계에 발을 들인 이만재. 조진웅은 바지사장계 에이스에서 하루아침에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남자 이만재 역을 맡아 전매특허 추적 연기를 펼친다. “개미지옥도를 연상시키는 바지사장계에서 서로 대비되는 인간들의 모습과 그 안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힌 조진웅은 “뜨거운 상황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뜨거움을 맞닥뜨리고자 했다”며 이만재 그 자체가 되기 위해 인물의 모든 상황 속에 스스로를 던지는 과정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 역할을 할 사람은 조진웅뿐, 더할 나위 없이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하준원 감독이 무한신뢰를 드러낸 가운데, 하루아침에 이름도, 가족도, 인생도 빼앗긴 인물의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조진웅의 강렬한 열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파란만장한 이만재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스틸 4종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인생 벼랑 끝에 내몰리다 바지사장 세계에 이제 막 발을 들인 순간부터 탁월한 계산 능력 하나로 에이스로 군림하던 시절,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영문도 모른 채 중국의 사설감옥에 갇힌 '데드맨'에서 자신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목숨값을 담보로 추적에 나서는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조진웅의 연기 변신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독특한 소재와 예측불허 전개로 무장한 장르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2월 7일 개봉.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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