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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 "독도는 일본 땅"…일 영토주권전시관 또 '홍보 영상'

입력 2024-01-09 20:34 수정 2024-01-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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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독도를 영토 분쟁이 있는 것처럼 표현해 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신들 땅이라고 꾸준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영토주권전시관을 통해 홍보 영상을 잇달아 만들고 있는 건데, 일본의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영토주권전시관이 지난해 11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입니다.

2020년 1월 규모를 확장해 재개관한 전시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전시관 내부 모습이 담긴 영상에는 '독도관'도 나옵니다.

독도를 이루는 동도와 서도의 명칭이 일본식 표기인 여도, 남도로 표기돼있습니다.

독도를 상징하는 강치도 보여줍니다.

이 홍보영상은 전시관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도 지난 4일 올라왔는데, "실내에서 따뜻하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영토주권전시관 키즈 코너를 추천한다"며 "와서 '영토 퍼즐'을 즐기라"는 글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영토 퍼즐은 지난해 5월, 이 전시관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건데, 독도 등이 일본땅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3년 전 엄마가 아이에게 독도가 일본 땅이라며 "너희들 시대엔 꼭 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킨 뒤, 공식 유튜브 계정은 계속 뜸하다가 지난해 말 전시관 홍보 영상을 만들어 게재하고, 소셜미디어에도 활발히 게시물을 올리고 있는 겁니다.

실제 일본 정부는 지난해 독도, 센카쿠 열도 등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하는데 예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해당 계획엔 영토주권전시관에 대한 예산 확대도 포함됐습니다.

[출처 영토주권전시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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