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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에도 안 죽은 '독종'...겨울철에 더 위험한 '이것'

입력 2024-01-09 00:16 수정 2024-01-09 07:27

노로바이러스, 10명 중 절반 '영유아'...겨울철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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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10명 중 절반 '영유아'...겨울철 많이 발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입자 작고 부착력 강한 노로바이러스 : 질병코드 'ICD-10 A08.5'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 첫째 주 49명이었는데, 12월 마지막 주엔 268명이 됐습니다. (표본감시 기관 206곳, 자료:질병관리청)

특히 환자 10명 중 절반이 0∼6세 영유아였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특히 더 많이 발생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2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가장 많았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다”고 말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굴, 바지락 등 어패류나 이 바이러스가 있는 지하수를 먹었을 때, 또 환자의 비말을 통해 감염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ㆍ비누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ㆍ식재료는 85℃ 이상 1분 이상 가열
ㆍ배변 후 변기 뚜껑 닫은 채 물 내리기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는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이전에 걸린 사람도 다시 걸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은 되도록 음식 조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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