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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보면 가장 재밌을 곳" 더 타임스 한국 극찬…지도엔 '일본해' 표기

입력 2024-01-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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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올해의 관광지로 소개한 더 타임스 기사

한국을 올해의 관광지로 소개한 더 타임스 기사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올해의 관광지로 한국을 추천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이 작은 나라는 2024년에 가보면 가장 재밌을 곳'이라며 한국 여행기를 실었습니다.

이 여행기를 쓴 제인 멀커린스 기자는 12박 13일간 영국의 한 여행사 초청으로 서울과 부산, 안동, 속초 등을 여행하며 찜질방과 노래방, 놀라운 길거리 음식을 경험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요즘 한국이 인기”라며 “한국에 간다는 소식을 들은 11살 대녀가 '한국적인 것은 뭐든지 가져다 달라고 내게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멀커린스 기자는 부산에서 고가 해외 브랜드 상점들이 있는 세계 최대 백화점과 '문화 복합공간'인 찜질방에 갔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 광장시장을 들러 노점의 비좁은 테이블에서 떡볶이를 먹었다며 김밥, 어묵, 족발, 순대, 호떡 등 길거리 음식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한국에도 나쁜 음식이 있겠지만 (나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수제비와 김치를 팔고 음식 가격은 대부분 3~5파운드(우리 돈 5000~8000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멀커린스는 또 서울 지하철은 요금이 싸고 흠잡을 데 없이 깨끗하다며 승객들이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선다고 평가했습니다. 길거리 범죄나 괴롭힘도 없어서 혼자 여행했지만 아주 안전하다 느꼈다고도 했습니다.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삽입 지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삽입 지도


그런데 기사에 들어간 지도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자신이 한국에서 다녀온 지명들을 지도에 표시해 같이 올렸는데,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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