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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m 공중서 멈춘 관람차 '런던아이'…강풍에 천장 비상문 뜯겨

입력 2024-01-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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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대관람차 '런던아이' 자료사진. 〈사진=EPA,연합뉴스〉

영국 런던 대관람차 '런던아이' 자료사진. 〈사진=EPA,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관광명소인 관람차 '런던아이'가 강풍에 천장 비상문이 뜯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BBC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들은 현지시각 2일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일로 관람차가 5분간 멈추면서 관람객들은 135m 공중에서 아찔한 경험을 해야 했습니다.

당시 영국 전역에 폭풍이 불면서 런던에는 최대 시속 112k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한 관람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족과 친지 등 11명과 런던아이를 탔다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며 "꼭대기에서 멈춘 관람차의 천장 비상문이 강풍에 뜯겨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비상벨을 눌러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순간적으로 런던아이 전체가 휘청거리기도 했고 지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관람차가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풍에 영국 런던 관람차 '런던아이' 천장 비상문이 뜯겨 런던아이 측 직원들이 수리하고 있다. 〈사진=X(옛 트위터) 캡처〉

강풍에 영국 런던 관람차 '런던아이' 천장 비상문이 뜯겨 런던아이 측 직원들이 수리하고 있다. 〈사진=X(옛 트위터) 캡처〉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상에 도착한 해당 관람차 천장 비상문 일부가 뜯겨 있고, 런던아이 직원들이 이를 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런던아이 측은 당시 "낮 동안 운행을 잠시 중단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이번 일은 개별적인 기술 문제로, 주요 구조물은 분리된 곳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런던아이는 2000년부터 운행 중인 최고 높이 135m에 달하는 대관람차로 런던의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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