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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일부터 새해 정부 업무보고…주제별 민생토론회 진행

입력 2024-01-03 10:30 수정 2024-01-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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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4일)부터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대통령실이 오늘(3일) 밝혔습니다.

올해 정부 업무보고는 민생 주제별 다양한 정책 현장에서 대통령이 국민과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총 10여회 이상 이어질 예정입니다. '민생'과 '개혁'이라는 큰 틀 속에서 주택,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 개혁, 미디어 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내일(4일) 첫 번째 주제는 '활력있는 민생경제'입니다.

토론회 장소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정책 현장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오는 10일 '주택'을 주제로 두 번째로 열리는 토론회는 노후신도시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에서 열립니다.

이후 주제에 따라 산업단지, 청년창업공간, 대학교, 광역교통시설사업 예정지, 장병들과 함께하는 군부대 현장 등이 개최장소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윤 대통령이 강조해온 현장·민생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가 새해 정부 업무보고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부처 업무를 나열하는 백화점식 업무보고보다는 "민생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관계되는 부처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깊이 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각 토론회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다수 부처가 참여해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이 최근 강조한 '부처 간 협업'을 구현하는 자리라는 의미가 크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민생·일자리 외교' 토론회의 경우 외교부는 물론 통상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K컬처 세계화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방산 수출을 담당하는 방위사업청이 함께 준비합니다.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정책' 토론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해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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