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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앞두고 하얗게 뒤덮인 도심…내일 오전까지 눈·비 이어져

입력 2023-12-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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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전국에 펑펑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은 대설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눈이 쏟아졌는데요. 눈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첫 소식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나뭇잎과 가지가 하얀 모자를 뒤집어썼습니다.

아침부터 내린 함박눈은 산책로를 하얗게 물들였습니다.

겨울왕국처럼 펼쳐진 설경.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 카메라를 누릅니다.

아침부터 내리던 눈은 지금까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있는 서울 연남동의 기온은 0도입니다.

아주 낮은 기온은 아니다 보니 이렇게 눈이 진눈깨비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하얀 눈이 쌓이기보단 이렇게 질퍽거리는 형태로 바닥에 쌓여있습니다.

[황수인/경기 광명시 : 크리스마스 때도 화이트 크리스마스였고 연말에 눈도 내리고 세상이 하얘서 더 연말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찻길은 긴장감이 넘칩니다.

눈을 치우고 연신 제설제를 뿌립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일어난 추돌 사고로 수도권과 일부 지역은 하루 종일 극심한 정체에 시달렸습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 인천 그리고 강원 등 지역에는 시간당 1~4cm의 강한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한때 대설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늘 오후 한 때 서울에는 눈이 12cm 넘게 쌓이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비상근무 1단계를 내리고 제설 작업에 한창입니다.

눈은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주말 사이 강원 산지에 최대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눈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화면제공 강원소방본부·시청자 박정서 / 영상디자인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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