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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진짜 실수 될까?…'샤오미' 이번엔 전기차 출시

입력 2023-12-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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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로 '대륙의 실수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던 중국 전자제품 회사 샤오미가 전기차를 출시했습니다. 성능이 뒤지지 않는다는 게 샤오미 설명인데, 가격은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웅장한 음악과 함께 무대로 차량이 들어섭니다.

그런데 이 회사, 이름이 낯설지 않습니다.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꼽히는 중국 전자제품 회사 샤오미입니다.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을 주로 만들던 이 회사가 전기차를 내놨습니다.

완성차를 만드는 기술을 갖추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세계 5대 자동차 회사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놨습니다.

'어디서 본 듯 하다'는 인상을 받는데 전기차의 원조 테슬라, 슈퍼카의 대명사 포르쉐와 묘하게 닮았습니다.

그런데 '슈퍼 전기 모터' 기술을 이용해 성능은 두 회사보다 낫다는 게 샤오미의 설명입니다.

신차 이름도 '매우 빠르다'는 의미의 '스피드 울트라' 앞글자를 따 SU를 씁니다.

전기차의 성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인 주행거리는 1회 충전당 668㎞로 테슬라 모델S의 주행거리보다 깁니다.

두 가지 모델 중 상위모델은 최대 800㎞까지 갈 수 있다고 샤오미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가격은 밝히지 않아 '대륙의 실수'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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