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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조정석·신세경 가랑비처럼 스며든 매혹

입력 2023-12-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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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세작'

가랑비에 젖어들 듯 서로에게 스며든 배우 조정석, 신세경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다.


2024년 1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극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하고 있다.

조정석(이인 역)과 신세경(강희수, 강몽우 역)이 임금과 세작으로 만나 잔혹한 운명의 서사를 그려낸다. 이 가운데 29일 '세작, 매혹된 자들'의 멜로 티저가 공개됐다. 특히 해당 영상은 극 중 조정석과 신세경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임팩트 있게 담아내 앞으로 이들이 펼칠 멜로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진한대군으로 분한 조정석과 남장여자 강희수로 분한 신세경이 함께 냇가에 마주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따사롭게 내리쬐는 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두 사람의 투샷이 설렘을 자극한다. 조정석은 "나의 망형지우 몽우"라며 백돌로 쓸만한 조약돌을 찾아 건네고, 이에 신세경은 "잠시만 맡아주십시오. 다음에 가랑비가 내리면 그때 반드시 돌려받겠습니다"라며 조심스레 이를 받아 든다. 이후 가랑비가 내리기만을 기다리며 서로를 생각하는 조정석과 신세경의 모습이 차례로 담겨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한다.

무엇보다 그토록 기다리던 가랑비가 내리자 그리움을 폭발시키며 만난 두 사람은 훗날 임금과 세작으로 재회하는 잔혹한 운명에 놓이게 된다. 특히 '나는 너에게 스며들었다. 네가 그랬듯이'라는 카피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며 두 사람이 이미 강렬한 운명적 끌림을 느꼈음을 엿보게 한다. 더욱이 카피 위로 "나는 몽우 네가 좋다"라는 조정석의 직진 고백과 "소원이 있습니다"라는 떨리는 신세경의 음성 뒤로 조정석에게 입을 맞추는 신세경의 모습이 연이어 등장해 치명적인 설렘을 최고조로 이끈다.

'세작, 매혹된 자들' 멜로 티저 영상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조정석과 그에게 빠져들었지만 임금을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신세경의 강렬한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 조정석과 신세경이 망형지우에서 임금과 세작으로 재회해 보여준 텐션은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드러낸다.

특별 편성된 '세작, 매혹된 자들'은 첫 방송 당일 1, 2회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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