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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쓰레기XX"...주차장을 개인창고처럼 쓴 입주민의 적반하장

입력 2023-12-29 07:30 수정 2023-12-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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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주차장 뒤편에 타이어와 개인 짐이 적재되어 있는 모습. 해당 차주는 짐을 치워달라는 입주민의 요청에 욕설이 담긴 종이를 붙여놓았다. 〈영상=JTBC '사건반장'〉

한 아파트 주차장 뒤편에 타이어와 개인 짐이 적재되어 있는 모습. 해당 차주는 짐을 치워달라는 입주민의 요청에 욕설이 담긴 종이를 붙여놓았다. 〈영상=JTBC '사건반장'〉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커다란 차가 주차돼있습니다. 그런데 차만 있는 건 아닙니다. 그 뒤에는 타이어와 짐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이를 목격한 입주민이 관리 사무소를 통해 '개인 물건을 치워달라'고 요청하자 오히려 차주는 해당 짐 위에 욕설이 담긴 종이를 붙여놓았습니다.

이달 초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입주민끼리 분쟁이 일어난 건데요. 제보자는 주로 주차하던 구역에 자리가 없어 다른 구역에 주차하다 이 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다소 구석지고 막혀있는 구역인데다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가 우려된 제보자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치워달라 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3주 뒤, 우연히 해당 차량 옆에 주차하다가 짐이 여전히 그대로 있을 뿐만 아니라 욕설이 담긴 종이까지 붙어있는 걸 본 겁니다.

차주는 여전히 '짐을 치우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제보자는 사건 반장에 “현재 입주민대표위원회에 내용을 전달했지만, 주변에 물어보니 법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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